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전라북도가 '제12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검진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전북도는 금일 제12회 결핵의 날(3. 24)을 맞아 결핵 퇴치를 위한 예방과 관리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매년 진행된 기념식과 홍보캠페인은 생략되었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매년 3월 24일을 ‘결핵예방의 날’로 지정(결핵예방법 제4조, 2011.1.26. 시행)하고,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도내 2021년 신규 결핵환자는 전년 대비(인구 10만 명당 45.6명, 821명) 11.7% 감소한 725명(인구 10만 명당 40.6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북도는 지속적인 결핵검진 및 치료, 접촉자 검진, 잠복결핵사업, 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결핵 발병 위험이 높은 노인 결핵의 조기 발견을 강화하기 위하여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재가와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이 아직까지 가장 높고, 결핵은 코로나19와 더불어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퇴치해야 하는 감염병”이라고 강조하며,
“도민이 결핵으로부터 안전하고, 결핵환자는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결핵 예방·관리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민께서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으시고,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정기적으로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