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3.23일 2년 4개월간의 한국 근무를 마치고 이임하는 롬마니 카나누락(Rommanee KANANURAK) 주한태국대사를 접견하였다.
최 차관은 부임 직후 발생한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상 상호 방문 등 고위급 교류, 방역 및 보건협력 분야를 포함하여 한-태 관계 강화에 기여한 롬마니 대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의를 표하였다.
최 차관은 태국은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 중 하나이자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고 하고, 특히 올해가 한-태 수교 64주년겸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이며 그동안 외교, 경제, 보건,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가 눈부신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최 차관은 올해 태국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등을 위해 긴밀히 협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으며 이임 후에도 한-태 협력 관계에 대한 롬마니 대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다.
롬마니 대사는 한국에 부임하여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외교부에서 다방면으로 협조를 제공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