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인천시가 내년도 국비예산 5조 원을 목표로 예산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낸다.
인천광역시는 23일 지역경제 고도화를 위한 신성장 사업 추진방향과 예산확보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2023년 국비 확보 제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달 24일, 지난 1차 보고회 이후 새롭게 발굴한 BIG3 산업(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 수소, MRO(항공정비), 미래차 등 인천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핵심사업 분야 사업과 주민편익증진 및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추가로 발굴된 주요 신규 사업은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125억 원) ▲화이트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62억 원) ▲수소활용 선도 연구센터 지원(160억 원) ▲항공정비 공용장비센터 구축(360억 원) 등 25건이다.
또한, ▲K-바이오랩 허브(5,399억 원) ▲부평연안부두선(3,935억 원) ▲송도트램(4,429억 원) ▲인천2호선 고양 연장(17,502억 원) ▲소래지역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5,921억 원) 등 5개 사업의 진행 사항과 사전절차 이행을 위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1차 보고회에 이어 대규모 계속사업의 연차별 국비 확보를 위해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송도 9공구 아암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대규모 계속사업의 집행률도 재점검했다.
앞으로 시는 1·2차 국비 확보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총 102건의 사업에 대해 정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와의 협력,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등 전략적 소통을 통해 2023년도 5조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 정부 출범에 따라 GTX-D Y 노선,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 공약사항은 물론 정책방향 변화를 모니터링해 중앙부처 국비 신청 기한인 4월 30일까지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우리 시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새 정부 정책방향과 연계한 신규 국비 사업을 적극 발굴해서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