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화순군립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이하 천사관)에서 열리고 있는 화순 8경 사진전의 반응이 뜨겁다.
2월 개막한 '화순이야기Ⅳ-8경'전은 4월 17일까지 열린다.
전시 작품 50점에서 화순적벽, 운주사, 백아산 하늘다리, 고인돌 유적지, 만연산 철쭉공원, 규봉암, 연둔리 숲정이, 세량지 등 화순 8경의 비경을 만날 수 있다.
화순 도암면 운주사 입구에 있는 천사관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 반응이 좋다.
화순읍에 사는 김아무개 씨는 방명록에 “대형사진 작품이 특히 눈에 띄네요. 화순 8경의 빼어난 절경이 눈앞에 있는 듯 선명하고 멋져요! 화순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아무개(순천시 풍덕동) 씨는 “항상 기대이상의 감동을 주는 천사관 정말 좋아요! 화순군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우수한 기획전이 1년 내내 계속되니까,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게 되네요”라며 만족해 했다.
전시 작품들은 화순 8경을 탐색해 온 사진가들이 대거 참여한 ‘화순 8경 사진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천사관은 동시에 200대 이상 수용 가능한 널찍한 주차장을 갖춘 단아한 2층 건물로 2017년 개관했다.
전국 군 단위 중 유일하게 사진 전문 전시장을 갖춘 곳으로 사진 관련 전시, 교육, 행사 등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2018년부터 화순의 풍경을 담은 사진에 대한 아카이브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영산강에 대한 사진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
개관 5주년을 맞는 천사관은 화순을 넘어 남도의 삶의 원형을 기록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하며, 지역의 사진 문화를 견인하는 ‘남도 사진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천사관은 매주 월요일만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관련 사항은 천사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