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양평 세미원(대표이사 이종승)의 수련 신품종인 ‘세미’의 품종보호권등록이 지난 2월 13일 완료됐다.
‘세미’는 수련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태국 왕립대학 노프차이 박사가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 지정 기념으로 기증한 품종이다.
이로써 세미원은 ‘세미’ 온대수련의 법적 권한을 20년간 보유할 수 있게 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생정원으로 여력을 보여줬다.
세미원 시설관리팀장 류호웅 종자관리사는 "세미원이 수련 모근 1본을 활용한 시험배양으로 한국의 기후 등에 맞는 '세미'를 품종 등록한 것은 우리나라 수련의 연구개발과 보급사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신품종을 만들어 특색 있는 수생정원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승 대표이사는 “앞으로 더 많은 수련 신품종을 육종하는데 최선을 다해 다른 정원에서 관람할 수 없는 세미원만의 색다른 희귀 수생정원으로 거듭나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수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