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강원도는 지난 3월 16일부터1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아프리카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ANOCA) 회의에 참석하여 아프리카 각국의 주요 체육 인사들을 만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평화올림픽 구현을 위한 협력과 연대를 이끌었다.
이번 회의에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대신하여 참석한 강원도 대표단은 올림픽 최초 난민 대표팀 결성을 이끈 테글라 로로우페 평화재단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케냐-강원도 상호 방문을 통한 난민팀 훈련 지원과 동계스포츠 국제대회로는 최초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난민 청소년 대표팀 참가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UN 평화대사로도 활동 중인 테글라 로로우페 이사장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남북공동 개최를 위한 홍보대사 참여와 스포츠를 통한 한반도 평화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약속 하였다.
이와 함께,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ANOCA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무스타파 베라프 ANOCA 회장과 윌리엄 블릭 우간다 IOC 위원을 오는 5월 강원도에 초청하여,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지원 사업 참여와 2024 강원 대회 성공개최 등의 상호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번 아프리카 방문을 통해 동계 종목에 취약한 아프리카와 난민 청소년 선수들의 전지훈련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역대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청소년올림픽 축제를 만들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세계 난민에게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 되고, 올림픽이라는 국제 스포츠 축제를 통해 난민들이 하나의 연합국가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