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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합천·고령 산불 진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한 숨은 주인공들!”

산불진화대·군 공무원, 칠흑같은 어둠을 헤치고 불길 잡기 위해 사투 벌여...

 

 

 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 자욱한 연기로 뒤덮인 합천군 율곡면 산불 현장. 소방헬기가 하늘에서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산불은 27시간 34분여의 사투 끝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지난 2월 28일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에서 발생하여 고령군 쌍림면으로 확산된 초대형산불은 축구장 950개와 맞먹는 675ha 산림피해를 남기고 4일만에 잔불처리를 완료하였다.

 

 

칠흑같은 어둠을 헤치고 민가로 내려오는 불길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인 그들. 바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한 숨은 주인공들이 있다.

 

 

합천군 산불진화대와 군 공무원들은 4일간 1,400여명을 밤낮으로 투입했다. 낮에는 등짐펌프와 산불갈퀴를 들고 잔불 정리와 대피령이 내린 인근 주민들을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신속 대피시켰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소방헬기가 뜰 수 없는 심야에는 200여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집중적으로 구축하고 밤새 민가로 불이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또한, 열화상 드론을 이용하여 잔불 탐지가 확인되면 즉시 투입하여 2차 발화를 막았다.

 

 

산불진화대와 군 공무원은 야간 3일간 매케한 연기와 싸우며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 일처럼 최선을 다한 이들이 있어 다행히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군은 최초 산불 발생 이후 4일동안 166명의 산불진화대원과 1,200명의 군 공무원 외 타 시·군 지원인력 1,200명, 95대 소방헬기, 진화차량 65대, 소방차 122대가 합천 산불 현장에 동원됐다.

 

 

문준희 군수는 “4일 동안 밤낮으로 현장에 투입돼, 잔불정리와 뒷불감시 진화작업에 동참해준 산불진화대원과 군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화재현장에 출동하는 모습을 보고 군민들도 감동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읍 거주 주민 A씨는 “합천읍에서도 보이는 큰 연기로 인명피해가 날까 걱정했다. 하지만, 신속하게 대처한 공무원들 덕분에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이 끝난 것 같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밤낮으로 고생한 진화대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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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박현수 의원, ‘고위기 청소년 대안교육지원 정책토론회’개최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박현수 의원(국민의힘, 평동, 금곡동, 호매실동)은 10월 28일 오후 2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고위기 청소년 대안교육지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박현수 의원이 좌장을 맡고 수원시의회와 아랑학교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학교 안팎 청소년들의 학업 중단과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재준 수원시장・이애형 경기도의원・정승태 아랑학교 운영위원장의 축사로 시작해, 박주정 광주대학교 교수가 ‘고위기 청소년 치유와 대안교육 필요성’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맡았으며, 이후 지정토론은 하현승 수원시 청년청소년과장, 이영진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구자송 아랑학교 이사장, 박종석 수원보호관찰소 소년과장, 최우성 다산고등학교 교장 순으로 진행했다. 박주정 교수는 발제를 통해 심리‧정신적 건강 문제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위기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며 학업중단 숙려제 내실화, 경계선 지능인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학업 유지와 사회적응을 위해 검정고시 및 대입 등 학습지원과 다양한 진로체험 및 직업훈련을 지원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