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21일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3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 103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15명, 수동감시 중 확진 9명, 관내 확진자 접촉자 20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58명이며, 확진자 중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PCR 검사 결과 확진된 수는 79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60세 미만이 85명(82.52%), 60세 이상이 18명(17.48%)으로 나타나 60세 미만 활동력이 많은 연령계층의 비중이 높아 일상생활을 통한 지역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이전 확진자가 밝혀지지 않은 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 내 깜깜이 전파의 위험이 큼에 따라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통하여 감염확산에 대응할 방침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 내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가 연일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군민들께서는 외부활동을 자제하여 주시고 마스크착용과 3차 예방접종 참여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1일 기준 자가격리자 93명, 재택치료자 355명(집중관리군 62명, 일반관리군 293명)에 대하여 전담공무원을 1대1로 배치하여 처방약 배달과 일반관리군에 대한 1일 1회 전화모니터링 등 철저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