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2년도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사업을 운영할 대학 4개교를 선정.발표했다.
가톨릭대학교, 군산대학교, 한신대학교는 그간 사회적경제 교육과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혁신 확산’, ‘지역사회 문제해결’, ‘사회적경제 역량체계 모델 보급.활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선정된 인천대학교는 인천 지역 사회적경제 교육 및 인적자원 발굴·육성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가톨릭대학교, 군산대학교는 학부과정을, 한신대학교, 인천대학교는 석사과정(semi-MBA)을 각각 개설해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
가톨릭대학교는 '22년 1학기에 진로 탐색 영역 강의를 개설하고, 지역 내 사회적경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하계 인턴십을 제공한다.
군산대학교는 교내 대학일자리센터와 협력하여 지역 사회적경제 일자리 특강을 개설하고, 진로탐색 운영위원회를 발족해 신규과제를 발굴한다.
한신대학교는 중간관리자의 역량별 행동지표를 교육 참가 전후로 측정, 개인별 역량 향상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인천대학교는 참여형 리빙랩을 중심으로 지역인재 40여명을 교육하고, '23년부터 일반대학원 계약학과에 ‘사회적경제전공’신규 개설을 추진한다.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사업은 '13년 3개 대학을 시작으로 '21년까지 총 21개 대학(중복지원 포함시 31개교)에서 1,33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사회적경제 부문 핵심 인재를 배출하는 관문이 되고 있다.
'21년 가톨릭대학교는 포스코경영연구원과 협력해 대학생 프로보노(probono) 활동을 전개, 청년의 참신한 시각에서 사회적기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향후, 고용노동부는 프로보노 활동 사례를 바탕으로 신규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대학(원)생의 사회적경제 현장 참여 경로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3회차를 맞이하는 ‘사회적경제 대학교육 포럼’('22.7월 예정)에서는 그간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의 사회적경제기업 직업 진출 경로를 분석하고 청년의 사회적경제 경력개발 방안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