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용운 기자 | <유진섭 정읍시장을 비롯 각 부처 과장들의 정읍천 정비사업 회의 장면> 정읍시가 시민의 최대 휴식처인 정읍천 일대를 주야간 볼거리가 있는 차별화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11일 정읍천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벚꽃 축제와 빛 축제, 벚꽃로 경관조명 정비사업, 하천 정비사업 등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는 협업 회의를 열었다. 부서 간 정읍천 관련 사업을 공유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관리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고, 정읍의 자랑인 정읍천을 부각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관광 도시 정읍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회의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성장전략실장과 관광과장, 산림녹지과장, 도시재생과장 등 7개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정읍천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7개 부서에서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59억4천만원을 투입, 정읍천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도모하고 재해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34억4천만원을 들여 정읍천 상류 홍수 방어벽 설치사업과 하류 산책로 종주 노선 연결사업, 정읍천(대실지구) 정비공사, 화장실 설치공사(2개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13억5천만원을 들여 정읍천 교량에 야간경관 조명과 이색벤치를 설치한다. 올해는 3억원을 편성해 연지교에 야간경관 조명을 추가 조성하고, 1억원을 들여 정동교 ~ 연지교 구간의 고장 또는 점멸 조명등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힐링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정읍 벚꽃 축제와 빛 축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읍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상동교~정읍시립박물관 구간 자전거 전용도로의 보행로 개설을 추진하고, 정읍교~내장산문화광장 구간의 조명을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천변 누리공원 조성 및 관리 ▲정읍천 꽃길 조성 ▲ᄃᆞᆯ하다리 가설 ▲어린이 교통공원 위탁운영 ▲야외 운동기구 유지관리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천 관련 사업 추진 시 관계 부서 간 유기적 협의를 통해 시민과 정읍을 찾는 관광객이 쾌적하고 편리해진 정읍천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광 자원화 사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하였고. 정읍천은 지역의 대표적인 벚꽃 나들이 명소이자 자전거길과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