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최근 해외투자가의 일본국채 보유가 확대되고 있어 이들의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해외투자가가 보유하고 있는 2021년 일본국채의 비율은 전체 13%로 20년간 2.3배로 증가했다.
2021년 11월까지 11개월간 국가·지역별 순매입액을 보면, 유럽이 8조8000억엔으로 가장 많고, 그 중 영국이 90% 이상을 차지, 미국은 2조5000억엔이었다.
각국이 금융완화의 축소 조치를 채권가격이 하락(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한 가운데, 일본은 대규모 금융완화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 금리가 안정되고 가격하락 위험이 낮다.
일본은행이 금융완화의 지속 자세를 분명하게 하고 있어 일본국채는 금리상승 리스크가 낮고, 장기금리 변동폭도 '플러스 마이너스 0.25%'로 억제되어 때문에, 채권가격이 급락할 리스크가 적다.
일본의 금융완화 지속은 환율변동의 헷지면에서도 해외머니를 끌어당기고 있다.
해외투자가는 고금리의 달러나 영국 파운드 등으로 환율헷지를 사용해서 일본채권에 투자하면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다.
한편, 2022년 들어와서는 일본의 장기금리는 상승 경향을 보일 것이라는 견해다.
과도한 엔저의 폐해가 지적되고 있고, 투자가 사이에서는 일본은행이 금융완화의 출구를 모색의 필요성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