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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제약

코로나 시대, 시력교정수술 새로운 버킷리스트로 관심

계속되는 마스크 착용과 고도근시 증가로 인한 안경 기피 현상 늘어

 

 

<성남센트럴안과 박상준 원장> 아시아통신 이상욱 기자 | 30대 회사원 신준수(경기도 성남시)씨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뜩이나 힘든 출퇴근 길이 더 고달파졌다. 겨울철 사람 많은 지하철로 들어서면 어김없이 뿌옇게 되는 안경에 마스크 안으로 차오르는 습기까지 더해져, 출퇴근 내내 찝찝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수능을 치룬 재수생 이정찬(경기도 용인시)씨는 고도근시 때문에 두꺼워진 안경을 조만간 벗어버릴 생각이다. 압축을 몇 번씩 해도 안경을 쓰면 어쩔 수 없이 작아지는 눈만 커져도 지금보다 훨씬 멋있을 거라는 친구들의 조언에 병원으로 향했다. 겨울방학과 새해를 앞두고 ‘시력교정수술’을 연말연시 버킷리스트에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다 보니 아무래도 안경이 더 불편하게 느껴지는 데다가, 눈이 외모와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굴절교정술(라식, 라섹, 원스텝라섹) / 안내렌즈삽입술 시력교정수술에는 크게 ‘굴절교정술’과 ‘안내렌즈삽입술’이 있다. 이 중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라식과 라섹, 원스텝라섹 등이 굴절교정술인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는 라식은, 각막에 각막절편이라는 덮개를 만들고 그 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한 후, 각막절편을 다시 덮는 방법이다.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시력 회복이 빨라서 바로 다음 날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각막 두께가 얇거나 고도근시인 경우는 수술이 어렵다. 라섹은 각막의 가장 바깥 부분의 상피세포를 벗긴 후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 3-4일 간 통증이 있고 회복이 느리지만, 외부 충격에 강하고 수술 후 후유증이 적은 편이다. 최근에는 이런 라식과 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다양한 방법이 등장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원스텝라섹은 알코올로 각막상피를 제거하던 기존 라섹과 달리 레이저로 각막상피를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건강한 각막을 보존할 수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말 그대로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해서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각막과 수정체를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고 초고도 근시나 각막이 얇아 라식, 라섹이 어려운 경우에도 가능하다. 다양한 수술 중에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정확하고 정밀한 시력교정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 찾아야 박상준 각막전문의(성남센트럴안과 원장)는 “시력교정수술은 절대 유행을 따르거나 가격이 저렴하다고 무조건 해서는 안 된다. 사람마다 각막의 상태가 다르고 수술법에 따라 장단점도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시력교정을 위한 정밀검사 후 본인의 눈 조건에 가장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술 시기는 일반적으로 안구 성장이 멈추는 만 18세 이후부터 노안이 시작되기 전까지가 가장 적당하며, 시력교정검사는 물론이고 각막이상증에 대한 유전자 검사인 아벨리노 검사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환자의 경우, 각막에 손상을 주는 라식 라섹 같은 수술을 하면 실명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수술전 주의사항 이밖에도 시력교정수술을 위해서는 시력, 굴절, 안압, 각막 지형도 및 동공 크기 등을 포함해 총 50여 가지의 정밀검사를 해야 하고 그 결과를 통해 수술 가능 여부와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할 병원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최신장비 보유 여부와 전문의의 경력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또한, 평소 렌즈를 착용하고 있다면 소프트렌즈는 최소 1주일, 난시 교정용 렌즈나 하드 렌즈는 최소 2주일, 드림 렌즈는 최소 3주일 정도 빼고 난 후에 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수술 전후 스케줄을 고려해 미리미리 검사를 준비하자. 또한 운전자의 경우는 당일 자가운전이 힘들기 때문에 대신 운전해 줄 보호자와 동행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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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시의원, 왕십리역 11번 출구 엘리베이터 신설 '서울시 투자심사 통과'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왕십리역 11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이 서울시 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26일 기본구상 용역 통과 이후, 구미경 의원이 약 두 달간 관계 공무원 및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현장 점검을 통해 이끌어 낸 결실이다. 왕십리역은 서울 동북부의 핵심 교통 거점으로, 현재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이 만나는 4개 환승역이다. 향후 동북선과 GTX-C가 개통되면 총 6개 노선이 지나는 서울 동북권 최대 환승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23년 왕십리역의 일일 평균이용객은 약 7만 3천여명에 달한다. 구미경 의원은 “지난 8월 타당성 용역 통과 이후, 약 두 달간 현장을 수차례 방문하며 실제 주민들의 동선과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했다”며 “특히 왕십리역 10번 출구와 11번 출구 방면은 지하철역 구조상 계단이 많아 교통약자들의 이동이 매우 불편한 실정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들을 직접 만나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통행량 등 데이터를 비롯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상세히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