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국제 환경 요인으로 외자의 중국 역내 채권 보유 변동성이 다소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경제전문 매체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역외 기관투자가가 은행 간 시장에서 보유한 채권 규모는 2월 말에 비해 1천100억 위안(21조2천542억원) 축소된 3조8천800억 위안(749조7천3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은행 간 시장 위탁 규모의 3.3%를 차지한다. 그중 국채와 정부 금융채 비중이 각각 62.7%, 26.1%로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사진/신화통신) 중국 중앙국채등기결산공사(CCDC)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서도 3월 외자가 보유한 위안화 채권은 총 3조6천700억 위안(709조1천541억원)으로 전월보다 약 1천억 위안(19조3천230억원) 감소했다. 그럼에도 중국 전문가들은 2, 3월 외자의 위안화 채권 보유량 감소가 단지 일시적 변동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외부 요인의 영향으로 외국 자본의 역내 주식∙채권 투자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 "이는 복잡다단한 국제 경제∙금융 상황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신화통신) 올해 우크라이나 경제가 절반 가까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은행(WB)은 10일(현지시간) 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 경제상황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발발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발생 및 서구권의 대(對)러시아 제재로 인해 올해 유라시아 지역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4.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GDP 역시 각각 45.1%, 11.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주민이 지난 1일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한 건축물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경제가 얼마나 축소될지는 충돌의 기간과 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례 없는 제재로 인해 러시아 경제는 심각한 침체에 빠졌으며, 벨라루스∙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등도 올해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은행은 ▷충돌의 스필오버 효과 발생 ▷예상치를 밑도는 유로존 경제성장률 ▷원자재∙무역∙융자 부문 충격 등을 감안해 유라시아 지역 모든 경제체의 성장률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이 ▷세계 경제의 급격한 둔화 ▷인플레이션∙부채∙빈
지난 9일 세 번째 '란창(瀾滄)호' 고속철이 중국-라오스 철도의 비엔티안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라오스 철도의 세 번째 '란창(瀾滄)호' 고속철이 4월 중순 라오스의 신년축제를 앞두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입됐다. 라오스-중국 철도(LCRC)에 따르면 세 번째 '란창호' 고속철은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제조됐다. 이 열차는 비엔티안과 라오스 북부의 무앙싸이 사이를 달릴 예정이다. 라오스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송크란(Songkran) 축제를 통해 새해를 축하한다. 이 행사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매우 중요한 전통 축제로 중국-라오스 철도의 라오스 구간은 지난해 12월 개통 이래 처음으로 송크란 축제로 빚어진 혼잡도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일 중국-라오스 철도의 라오스 비엔티안역으로 들어오는 세 번째 '란창호' 고속철. (사진/신화통신) 새로운 '랑창호' 열차는 다양한 여행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비즈니스석 객차와 일등석 객차를 1대씩 추가했으며, 일반석 객차는 5대로 축소했다. LCRC는 새 고속철의 구조는 기존 '란창호' 고속철과 다르며 실내 장식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중국-라오스 철도
(베이징=신화통신) 올 1~2월 중국 의류산업의 매출과 이익이 모두 늘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1~2월 중국 주요 의류기업 1만3천42곳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2천37억 위안(약 39조3천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익은 5% 늘어난 88억 위안(1조7천2억원)을 기록했으며, 생산량은 41억4천만 벌로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류 및 액세서리 수출은 6.1% 늘어난 255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통신 송신화 기자 |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1일부로 한국에서 정식 발효됐다. 지난해 12월 2일 RCEP 비준안이 한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국 정부는 다음날 수탁기관인 아세안(ASEAN) 사무국에 RCEP 비준서를 기탁했다. 협정문 발효 규정에 따라 비준서 기탁일로부터 60일 이후인 2월 1일부터 RCEP이 한국에서 정식 발효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RCEP 회원국에 대한 수출액이 한국 전체 수출액의 절반을 차지한다. 또 RCEP이 한국에서 발효됨에 따라 한국과 일본은 처음으로 양자 자유무역 관계를 수립하게 된다. 동시에 한국의 수출 판로가 더욱 확장돼 문화 상품 등 서비스 분야 역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RCEP 발효로 자동차·철강 등 품목에 대한 관세가 큰 폭으로 하락해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게임·애니메이션·영화·음반 등 서비스 시장이 더욱 개방돼 문화 산업에 종사하는 한국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위화(安玉花)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RCEP 규정에 따라 회원국 간 90% 이상의 상품 무역 관세가 철폐된다고 밝혔다. 수입 원가가
아시아통신 송신화 기자 서울 출신인 천창녕씨는 최근 톈진(天津)에서 실시된 코로나19 2차 전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굉장히 기뻐했다. 이어 그는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를 비롯해 톈진 정부의 격리 방식 등 전반적인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톈진에서 11년째 거주 중인 천씨는 2019년 개봉한 중국 SF영화 '유랑지구(流浪地球)'에서 한국 구조대장 박재효 역을 맡았다. 지금은 능숙한 중국어를 구사하는 그지만 처음 중국에 갔을 땐 '안녕(你好)' '고마워(謝謝)' '미안해(對不起)' '사랑해(我愛你)' 단 네 마디 말밖에 할 줄 몰랐다. 중국 생활 초기 언어 장벽에 가로막힌 천씨는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베이징의 왕징(望京)과 우다오커우(五道口)에서 생활하며 중국어 공부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집 안의 가구·전자기기 등 모든 물건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볼 때마다 한 번씩 읽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었다. 또 발음이 부정확하다고 생각되자 텐센트 메신저 QQ를 사용해 중국 친구와 채팅을 하며 중국어 발음의 알파벳 표기법인 한어 병음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발음을 익혔다. 대학에서 연극영화과를 전공한 천씨는 대학 때부
아시아통신 송신화 기자 |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톈진(天津)시 진난(津南)구 하이허(海河)교육단지를 덮친 가운데 현지에서 코로나19 방역 전선에 뛰어든 한국 국적의 자원봉사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자원봉사자의 이름은 권오섭. 현재 난카이(南開)대학 금융학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학교 관계자와 손잡고 노력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현지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중국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는 권씨는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그는 중국에 일하러 온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부터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살았다. 베이징(北京)대 광화(光華)관리학원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수학한 그는 2021년 박사 학위를 받고 중국 톈진으로 건너왔다. "중국에서 오래 살면서 이곳의 환경·문화·음식에 대해 매우 익숙하다. 그동안 좋은 친구들도 곁에 많이 뒀기에 졸업 후 다시 중국에 돌아가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으로 다시 복귀한 이유에 대해 권씨는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8일 아침 평소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출발해 하이허교육단지 난카이대학 진난캠퍼스에 나온 그는 이곳에서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중국이 12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에 코로나19 백신 20억 회분을 공급했다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밝혔다. 시 주석은 2022년 신년사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글로벌 방역 기여한 공로에 대해 외국 지도자와 국제기구 관계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각국이 어려운 국면을 맞아 서로 힘을 합치고 협력해야만 인류 운명 공동체라는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서울뉴스통신(http://www.snakorea.com)
아시아통신 송신화 기자 | '제2회 중한 고위급 언론인-싱크탱크 대화'가 16일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국 신화사연구원과 한국 일대일로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양국 싱크탱크 및 언론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싱크탱크와 언론사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맡아야 할 역할 및 책임 등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의견을 교류했다. 허핑(何平) 신화통신 사장이 16일 '제2회 중한 고위급 언론인-싱크탱크 대화'에 참석해 화상으로 축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허핑(何平) 신화통신 사장은 화상 축사를 통해 중한 양국의 싱크탱크와 언론이 최근 수년간 ▷상호 신뢰 및 소통 ▷밀접한 정보 교류 ▷민간교류 활성화 등을 도모하며 특별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허 사장은 백 년만의 변국(變局)과 세기적 팬데믹이 진행되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 양국의 싱크탱크와 언론은 반드시 장기적 발전을 도모하고 호혜적으로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가 더욱 큰 발전을 실현하도록 촉진하고 전 인류의 공동가치를 선양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시아통신 송신화 기자 | 중국 신화통신과 신화통신 국가첨단싱크탱크가 공동 제작한 대형 다큐멘터리 '공통으로 추구하는 가치-민주·자유·인권 이야기'가 7일 방영돼 화제다. 다큐멘터리는 6개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각 이야기의 주인공은 현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중국인이다. '공통으로 추구하는 가치-민주·자유·인권 이야기' 포스터.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에선 특별한 관객의 영화 '청취'를 위해 한 무리의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뭉쳤다. 도움을 받아 소리를 듣게 된 어린 소녀의 반응은 어떨까. 상하이의 주인공은 한 택배업 종사자다. 그는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민심을 전달'해 주고 있다. 보통 사람의 목소리가 어떻게 국가에 울릴 수 있었을까. 수십 년의 세월이 녹아 있는 쓰촨(四川)성 다량산(大凉山)의 '느린 기차'는 이곳의 오랜 역사와 거대한 변화를 목도하고 있다. 간쑤(甘肅)성 민친(民勤)현에서는 사막화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사람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았다. 내용은 인간과 자연의 화해에서 조화로 이어진다. 저장(浙江)성 원링(溫嶺)시에서 열린 모 간담회. 어떤 이의 한마디에...한 남성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이유는 무엇일까. 후베이(湖北)성 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