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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옛 글에서 보는 호남과 영남

임진왜란 의병도대장 김면의 호남에로 구호곡 요청

물경 7갑자도 더 지난 지난 임진왜란 당시 거창의병장 김면선생은 선조로부터 의병도대장이라는 직함을 제수받았다. 선생은 감격하여 분골쇄신 노력하며, 진력하였다. 의병군대의 군량이 부족하자 아직은 병화가 미치지 않는 호남의 도백에게 구구절절하게 군량미를 요청하는 서한이 남아 전한다. 그곳에 영남과 호남을 지칭하는 말이 있어 다시한번 두 남녘을 생각하게 한다. 영남과 호남은 마치 개의 이빨이 서로 사맞지 않은 것처럼 그 경계가 맞물려 있어, 바로 이웃이라 할 것이고, 나라의 경계로 치자면 불을 의미하는 남쪽의 모서리로 성좌와 같이 널려 있으니, 옛날 제나라의 곡식으로 노나라를 구휼하였듯이 반드시 함께 먹고 주려야 할 것이라 하였다. 또한 물산이 풍부하고 인심이 좋은 것은 이른바 맹자의 추나라와 공자의 노나라 처럼 풍습이 으뜸이라 하였다. 구구절절한 애원에 가까운 요청에도 호남의 방백은 외면을 하고 지원을 하지 않았다. 그러던 김면 대장은 이듬해 3월에 영영 못올 길을 가고 말았다. 동서로 갈래져 이제는 영원히 화합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영남과 호남을 지난 4백 년 전의 서찰을 토대로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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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영 서울시의원, “AI 기반 도시계획, 서울 미래경쟁력 강화의 핵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11일(목) 서울시청 본관에서 개최된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여 AI 기반 도시계획체계 확립이 서울의 미래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AI로 여는 도시계획 대전환’을 주제로 인구구조, 사회구조 변화 등 복합적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분석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주요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략을 공유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도시계획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라고 주장하며 “미래 도시정책의 성패는 얼마나 정확하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는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시부동산학회 남진 회장, 서울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아럽 덴마크 피터 반스보 디렉터, 국토연구원 이세원 부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 등 국내외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시대를 대비한 서울의 준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