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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관광협의회 ‘2025 남해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발표 ‘수도권’ 에서 ‘가족단위’ 로 많이 찾는 남해군

‘자연경관’만족도 높아…쇼핑·교통분야 개선 과제

 

[아시아통신] 남해군관광협의회는 지난 10일 남해읍 창생플랫폼에서 ‘2025년 남해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관내 주요 관광지 15개소에서 관광객 2,89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장기 프로젝트로, 남해 관광 정책의 실질적인 ‘내비게이션’ 역할을 할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충남 군수와 행정 관계자들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청년 크리에이터 등 다방면의 문화·관광 관련 구성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 수도권 원거리 관광객 비중 31.2%…“전국구 관광지 위상 굳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해 방문객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 비중은 3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경상·대구권 방문객 비율 28.4%보다 높은 수치였다.

 

또한 전체 방문객의 58.4%가 가족 단위 여행객이었다.

 

방문 이유로는 ‘수려한 자연경관 감상’이 1위(72.0%), ‘휴양 및 치유’가 2위를 차지했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만끽하며 온전한 쉼을 즐긴다”는 남해 관광의 매력 포인트가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체류기간의 경우 전체의 78.4%가 숙박 방문객으로 나타났다.

 

스쳐 지나가는 경유형 관광지가 아닌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재방문객의 비중이 57.1%로 높게 나타났다.

 

남해 여행객의 절반 이상이 ‘다시 찾아온 손님’인 것으로 나타났다.

 

◇ 관광지 매력도 4.56점 ‘압도적’…쇼핑·교통 시스템 만족도는 보완 절실

 

항목별 만족도 분석에서는 남해의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게 대비됐다.

 

자연경관에 기반한 관광지 매력도는 4.56점(5점 만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주민 친절도 역시 4.35점으로 우수한 수준이었다.

 

반면, 쇼핑 만족도(3.90점)와 여행지 물가 만족도(3.89점)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 지출의 경우 숙박비와 식비 비중이 높은 반면, 쇼핑 등의 소비는 낮게 나타났다.

 

◇ “체류 기간 및 소비지출 제고방안 마련해야”

 

이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관광협의회 조정인 부회장(관광문화재단 마케팅 팀장)은 “남해 관광의 질적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 부회장은 “원거리 방문객의 비율과 재방문율이 높은 체류형 관광지임에도 소비지출이 편중되어 있으며, 여행경험의 다양성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방문객 수 확대라는 양적 목표에서 탈피해, 체류기간과 소비 지출을 핵심 지표로 하는 ‘질적 관리’로 정책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가족 중심의 자연 친화적 관광지에 대한 브랜딩 강화 △타겟 시장을 구분한 신규시장 확대 발굴 △재방문 시 경험을 심화하는 단계형 콘텐츠 구축 △야간 시간대 및 일정 사이를 채우는 ‘시간 소비형’ 프로그램 개발 등이 제시됐다.

 

장충남 군수는 “자연경관과 감성 자원을 전문적으로 해설하고 전달할 수 있는 인적 역량이 중요하다”며 “자연경관과 감성 관광 자원을 더욱 잘 살리고, 친절 서비스와 먹거리 만족도를 높여 남해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남해군관광협의회 윤의엽 회장은 “이번 조사는 현장에서 발로 뛴 해설사와 사업체들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데이터가 가리키는 약점을 보완하고 남해만의 강점을 극대화해 2026년에는 더욱 고도화된 관광성장을 이루자”고 밝혔다.

 

한편 실태조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남해관광문화재단 관광마케팅팀으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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