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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통주, 홍콩에서 아시아 시장 향한 첫걸음

전북 전통주의 고급화 전략과 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 마련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부터 8일간 홍콩에서 도내 11개 업체가 생산한 17종의 전통주를 선보이며, 지역 전통주의 우수성과 현대적 감각을 알리를 행사를 열어 아시아 주류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 전통주 수입·판매 전문 업체인 ‘KAVE’와 함께 진행됐으며, 홍콩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음행사와 한식 퓨전 레스토랑 협업을 통해 전북 전통주의 매력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주요 행사로는, 홍콩의 한식 퓨전 타파스 레스토랑 ‘오름(OREUM)’과 연계한 시음회가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는 전북 전통주와 ‘오름’의 독창적인 한식 퓨전 요리를 페어링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현지 미식가들과 주류 전문가들은 전북 전통주의 깊은 풍미와 균형 잡힌 맛에 주목하며, 동남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KAVE 전통주 갤러리에서 진행된 전시·시음 행사와 함께, 샹그릴라호텔 홍콩 국경절 기념 특별 부스에서는 전북 전통주의 정통성과 현대성을 함께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 각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주를 중심으로, 발효 기술과 지역적 특색이 결합된 제품을 집중 홍보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참여한 11개 업체는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주 생산자로, ‘한영석의발효연구소’, ‘지란지교’, ‘비틀도가’, ‘흑화양조’, ‘애플린영농조합법인’ 등 다양한 개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이 포함됐다. 제품 구성 또한 탁주, 증류주, 과실주 등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각 주류의 스토리와 제조 방식에 대한 상세 설명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기반을 다지고, 전통주의 현대화 및 고급화를 통해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고용 창출, 제조업체의 매출 증대와 같은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통주의 세계화는 단순한 수출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지역 고유의 문화와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적 수출로도 해석된다.

 

전북자치도 농축산식품산업국 민선식 국장은 “전북 전통주는 수백 년에 걸쳐 내려온 발효 기술과 지역의 기후·토양이 빚어낸 고품격 주류이며, 단순한 알코올 음료가 아닌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자산”이라며 “이번 홍콩 홍보 행사를 통해 전북 전통주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아시아 프리미엄 주류 시장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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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행안부 주최 ‘제1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최우수상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18일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생산성 대상은 주민 삶의 질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지방정부의 노력과 역량을 객관적인 통계에 기반해 평가하는 것이다. 전국 226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2개 영역, 7개 분야, 18개 지표를 분석하고, 종합 생산성지수 산출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한다. 평가 분야는 ▲인구 관리 역량 ▲지역경제 역량 ▲행정·재정 역량 ▲돌봄·복지 ▲안전·건강 ▲교육·문화 ▲환경이다. 수원시는 지역경제, 행정·재정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 고용 증가율 ▲경제활동 참가 증가율 ▲적극행정 종합 평가 ▲재정자립도 지표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합계출산 증가율, 지자체 청렴도, 지역안전지수, 지역 주민 건강, 평생교육시설 이용 수준, 지역 환경 관리 수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표창을 받은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시가 한국지역경영원에서 주관하는 ‘살기좋은 도시 평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