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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강・환경・배려로 만나는 기후급식…지속가능한 학교급식

-최대호 안양시장 “전국 최고의 학교급식 품질기준 적용”

[아시아통신]

 

 

안양의 건강한 학교급식을 지키기 위해 뜻을 모은 다양한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급식의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이사장 최대호 안양시장)는 23일 오후 3시 동안구 평촌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동 3층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 교육실에서 ‘건강・환경・배려로 만나는 기후급식 이야기’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급식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친환경 급식・저탄소 식생활・잔식 기부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학교급식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올해 41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내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학부모, 영양교사, 생산자, 식생활강사, 잔식기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한민국 치킨전’의 저자 정은정 작가의 사회로 진행됐다.

 

행사는 기후급식의 핵심가치인 ‘건강・환경・배려’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건강 부문에서는 친환경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센터 설립과정과 발자취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민백초 영양교사는 “학부모님들이 모니터링을 오시면 이렇게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놀라신다”며 “학교 급식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사용할 수 있어 보람되고 자부심이 생긴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소감을 공유했다.

 

시는 학교급식에 대해 친환경 농・축산물뿐만 아니라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에 14억5,000만원의 전액 지자체 예산을 투입해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세수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예산을 동결하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2012년 경기 가평군, 양평군 생산지와 무농약 쌀 공급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생산지와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저탄소 식재료 공급 및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 지원 사업에 대한 사례가 공유됐다.

 

한 연현중 학부모는 “학교급식 모니터링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는지 알고 있고,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앞으로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배려 부문에서는 학교급식 미배식 잔식 기부를 통한 먹거리 나눔 문화 확산 사례가 공유됐다. 이밖에도 우수식품생산자협동조합 사무국장, 평촌초 영양교사, 공동급식지원센터 식생활 강사, 박달중 영양교사, 안양시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등 건강한 급식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구성원들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안양시의 친환경 무상급식 우수성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일본의 급식전문가, 나가사키현 의원 등이 안양시의 친환경 무상급식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차례 방문한 바 있다.

 

이은희 센터장은 “센터 식재료의 품질기준은 5무(無)를 지향해 무농약 쌀・무항생제 축산물・방사능 없는 수산물・비유전자변형(Non-GMO)・화학적 합성첨가물 배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전국 최초 협력 사례를 넘어 전국 최고의 학교급식 품질기준을 적용하는 협치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창 성장기인 우리 아이들이 매일 학교에서 맛있고 안전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정성과 책임으로 친환경 급식을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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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의원, 세종 국가상징구역 , 워싱턴 DC 처럼 삼권이 조화된 수도로
[아시아통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조국혁신당·비례대표)은 29일 국정감사 질의에서 수도 설계의 기준과 방향성을 점검했다. 특히 대통령의 의지 확인을 통한 수도이전 신속추진과 대법원 이전을 통한 수도 완성도 제고 방안을 강조했다. 앞서 황의원은 지난 27일 행복청이 주관한 국가상징구역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며 수도의 상징성과 정체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황 의원은 수도는 단순한 행정 중심지가 아니라 국가의 가치와 미래 방향을 담아야 한다며, 국가상징구역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공간적으로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 D.C.가 전국적인 철도교통으로 연결되어 설계된 것처럼, 세종 또한 국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수도로 설계되어야 한다며 CTX등 광역교통망의 빠른 착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황 의원은 설계공모의 기준을 물으며, 워싱턴 DC의 내셔널몰을 모델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내셔널 몰은 미국 국회의사당부터 링컨 기념관까지 이어지는 약 3km의 국가상징구역이다. 내셔널 몰은 국회의사당, 백악관, 대법원이 배치되어 삼권분립이 도시 공간 속에 구현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