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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산업 육성 시동

국비 200억원 포함 총291억원 규모 ‘지역기술혁신허브’ 사업 본격 추진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가 1일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혁신허브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협의체 발대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전북자치도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TP, KIST 전북분원, 성일하이텍, 한솔케미칼, 전북대, 군산대 등 참여기관·기업뿐만 아니라 사업 전담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전북자치도, 전북테크노파크, KIST 전북분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성일하이텍, 한솔케미칼, 나노솔루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북대학교, 군산대학교, 유닉, 원투자파트너스 등 12개 기관·기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들 기관은 전북도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산업 허브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역 기업 지원과 인프라 조성, 투자 유치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진 기술세미나에서는 ▲친환경·고순도 유가금속 회수 및 재활용 기술동향 ▲실리콘계 고성능 복합음극 제조기술 개발 방향 등이 소개되며,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북은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기술혁신허브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291억 원(국비 200억원, 지방비 50억원, 민간 41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허브'로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사업 기간은 2025년 7월부터 2030년 6월까지 5년간이다.

 

사업은 ▲LFP(리튬인산철) 재활용 핵심기술 확보 ▲실리콘계 복합음극 고성능화 ▲기술사업화 및 수출형 산업모델 구축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점유율이 늘어나는 LFP 폐배터리를 친환경 공정을 통해 고순도 리튬을 회수하고, 기존 흑연 음극 대비 에너지밀도가 높은 실리콘계 복합음극소재 개발에 집중한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전북이 글로벌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기술혁신허브는 99% 순도의 리튬 회수 기술과 20% 이상 함량의 실리콘 음극재 제조 기술 등을 확보해 이차전지 산업의 기술적 공백을 해소하고, 국내 공급망 자립도를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30년까지 ▲1,500억원 규모의 기술 사업화 매출 ▲140명의 신규 고용 ▲137건의 연구 성과(특허, 논문 등) 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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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올해 첫 안양학 특강 성결대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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