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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호주 국제우주대회 ‘글로벌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호주 CTS, 120만 달러 투자협약 체결, 정밀제조 거점으로 경남 선택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IAC 2025) 현장에서 30일 ‘글로벌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유럽․호주․국내 기업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우주 네트워크 확장을 본격화했다.

 

설명회는 △경남 우주항공산업 현황・비전 및 투자 환경 소개 △투자 및 협력 협약식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참여기업 홍보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리투아니아 혁신청 소속 Space Hub LT, 호주 CTS(Corvus Technology Solutions), ANT61, 국내기업인 우주로테크, 한컴인스페이스, 모멘텀스페이스 등 세계 우주 기업·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도는 총 6개 기업․기관과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리투아니아 혁신청 소속 Space Hub LT와 우주산업 협력 협약을 맺었다. ESA(유럽우주국) 협력 회원국인 리투아니아는 발트・북유럽 우주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이자, 데이터·소프트웨어·스타트업 분야에 강점이 있는 국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은 유럽 우주산업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호주 CTS와는 120만 달러(약 17억 원) 규모의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TS는 방산・항공우주 부품과 CNC 정밀 가공 기술에 강점을 가진 호주 방산・정밀제조기업이다. CTS는 한국 내 제조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경남은 방산・정밀제조 분야 기술 협력과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호주 ANT61과는 위성・우주항공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NT61은 저궤도(LEO) 위성과 지상을 연결하는 실시간 데이터 통신 솔루션(ANT61 Beacon), 위성 도킹・궤도 내 연료 재공급 기술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서비스 고도화, 국제 공동 연구, 아시아 시장 진출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우주기업인 한컴인스페이스, 우주로테크, 모멘텀스페이스와는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기업들은 위성 산업 생태계 조성,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 공동 목표를 추진하며, 지역 기반 우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도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호주까지 협력 지평을 넓힌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유럽 우주산업 허브인 리투아니아와, 우주 데이터 ·도킹 기술 분야의 호주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경남은 글로벌 시장과 연결되는 실질적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국제 기술 협력과 투자유치, 해외시장 진출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설명회에서는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에 참여 중인 우주로테크, 오토콘테크, 모멘텀스페이스, 일켐도내 등 4개 기업의 기술과 성과도 소개했다. 도는 특구를 통해 위성 설계・제작, 시험・검증, 부품 실증 등 첨단 우주기술을 경남에서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우주항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중심지 경남은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비전을 목표로 아시아 최고의 우주항공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오늘 설명회가 경남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협력과 투자 기회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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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오세훈 전현직 서울시장이 말하는 '서울의 미래'… 청계천 복원 20주년 특별대담
[아시아통신] 청계천의 ‘하드웨어’를 구축한 이명박 前 서울시장(前 대통령)과 이를 ‘소프트웨어’로 확장해 온 오세훈 現 서울시장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일) 청계재단에서 진행한 ‘청계천복원 20주년기념 특별대담’ 영상을 4일(토) 공개했다. 이날 대담은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가치부터 서울의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도시 브랜딩 전략, 두 전현직 시장이 그리는 서울의 미래 등을 주제로 약 40분간 이어졌다. <청계천 복원은 서울 변화의 시작점, 청계천‧DDP‧한강 등 소프트웨어로 도시 브랜딩 제고> 대담은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前대통령은 시장 재임당시 60~70년대 개발 프레임과 쓰레기, 악취 등으로 복개공사를 진행했던 청계천의 자연과 환경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복원 결단을 내렸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정부와 시민들의 반대를 설득과 대안 제시로 해결한 일화도 소개했다. 청계천 복원 완료 다음 해인 2006년 서울시장에 취임한 오 시장은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을 때 꼭 방문하는 곳이 이 前 대통령이 시장시절 만든 청계천과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