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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동계서당에 모여라'행사 성료

동계종택에서 다채로운 경험으로 역사와 전통 문화를 느껴

 

[아시아통신] 거창군은 지난 20일과 21일, 거창 동계종택에서 열린 '동계서당에 모여라'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군민을 대상으로 한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동계 정온 선생의 삶과 철학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사)한국문화유산활용진흥원(대표 김숙희)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동계 종택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다양한 전통 의례와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종택에 도착하여 종손과 종부께 인사를 시작으로, 사당 인사, 전통 입학례, 교재 엮기(오침안정법)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동계 종가 음식을 맛보며 전통적인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전통 입학례는 행사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작헌례(동계 선생의 신주에 향과 술 올리기)‧왕복례(선생님께 수업해 주실 것을 요청, 거절, 요청을 반복하며 수업에 대한 간절함을 경험하는 과정)‧수폐례(수업을 허락하신 선생님께 선물을 전달하는 의례)‧입학례(선생님께 직접 수업을 듣는 의례)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현한 의식을 직접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참가자들이 동계 정온 선생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 전통 의례를 체험하며 우리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숙희 대표는 “동계 정온 선생의 의리 정신과 동계종택의 문화유산을 공유할 수 있어 기뻤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콘텐츠를 계속해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문화유산활용진흥원은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에는 타지역 여행객과 국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숙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거창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향유 제공과 관광자원화로 관광객 유치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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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의원, DB손보-소방청 보험금 지급 촉구, 공동주택 방염처리 의무화 및 소방병원 한의학과 추가 건의
[아시아통신]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사혁신처, 소방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참석하여 소방시설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공동주택 방염처리 의무화 요구 등을 질의했다. 첫 질의는 소방청을 대상으로 전국의 노후 아파트 비율과 지난 부산 아파트 화재의 비극을 언급하며 시작됐다. 방염대상물품 화재실험 현장 사진을 제시하며 방염처리 유무에 따른 화재의 확산 차이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으며, 실질적인 공동주택의 방염처리 의무화를 당부했다. 두 번째 질의에서는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 의원은 지난 독도 소방헬기 사고로 인한 보험금 지연이자 지급을 DB손보 측이 거부하는 상황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박정현 의원은 “DB가 금감원의 조정금액 78억원의 지급을 거부한 것은 무책임한 행태.”라고 말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헬기 구입을 지체시키고 기업의 이익만을 고수하는 것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마지막 추가 질의에서 박 의원은 소방병원에 한의학과가 추가되어야 할 필요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