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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산불 에피소드집 『얄궂게도 봄』 발간

5개 장 16편으로 구성…군민·소방·공무원·자원봉사자가 함께 쓴 회복의 기록

 

[아시아통신] 하동군은 지난 3월 옥종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참상과 극복 과정을 담은 에피소드집 『얄궂게도 봄』을 9월 4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집은 군민과 소방·공무원·군인·자원봉사자가 한마음으로 위기에 맞서 싸운 이야기를 담아, 하동 공동체의 아픔과 희망을 함께 기록했다.

 

『얄궂게도 봄』은 산불 발생부터 진화, 복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5개 장과 16편의 에피소드로 구성했다. 딸기 농가, 청계사, 축산농가 등 현장에서 불길을 마주한 주민들의 증언, 900년 은행나무 소실과 밤나무 농가의 상실, 자원봉사단체와 의용소방대의 헌신과 연대가 생생하게 담겼다.

 

책 속에는 불길보다 빠르게 움직인 군민들의 손길과 서로를 위로하며 일상을 회복해 나간 공동체의 힘이 기록됐다.

 

새벽을 깨운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된 새마을부녀회의 ‘마법 같은 한 끼’, 불길 앞에서 등짐펌프를 메고 싸운 산불진화대, 24시간 어르신 돌봄에 나선 주간보호센터의 헌신 등은 하동군민의 연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하동군수는 발간사에서“『얄궂게도 봄』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군민의 용기와 연대, 그리고 내일을 향한 다짐을 담은 고백”이라며, “이번 기록이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 그리고 군민 공동체의 힘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번 에피소드집을 군민과 중앙·도 단위 관계기관(행안부, 산림청, 경남도청 등),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 및 참여 봉사단체에 배포하여, 재난 대응 교육 자료와 산불 예방 홍보자료로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에피소드집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자료 수집과 편집 전 과정을 맡아 정성껏 엮어낸 기획예산과 김윤지 주무관의 노고로 완성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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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시민 칭찬으로 증명됐다”
[아시아통신]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은 4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설공단을 상대로 질의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짚었다. 이 의원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시민의 대표적 생활체육 및 문화공간이자 국제적 축구대회와 문화행사의 중심지”라며, “올해 5월 이후 잔디 관리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시민들이 직접 변화를 체감하고, 칭찬과 격려 민원을 다수 남기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공단 칭찬 게시판에는 다음과 같은 글들이 올라왔다. ▪ “연초 심각했던 잔디 상태가 한여름에도 준수하게 관리됐다. 유럽 잔디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기후를 생각하면 충분히 잘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관리해 달라.” ▪ “올 초 심하게 문제 제기했지만 최근 경기장 잔디를 보니 폭염 속에서도 상태가 너무 좋아 감사드린다. 365일 꾸준히 관리해 주시고, 잔디 주변 바닥 보수와 의자 교체도 고려해 달라.” ▪ “최근 경기장을 방문했는데 잔디 상태가 확연히 좋아졌다. 선수들이 뛰는 모습에서도 안정감이 느껴졌고, 관람객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웠다. 여름 폭염기에도 최상의 환경이 유지되길 기대한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