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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QR코드로 농업 시험정보‘한눈에’ 전국 농업기술원 최초 시스템 도입

QR코드 찍으면 시험 연구 포장 정보가 쏙! 쏙!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이 시험연구포장(구역)에 QR코드를 도입해 연구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시스템을 전국 농업기술원 중 처음으로 구축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해마다 170여 건의 시험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논과 밭, 비닐하우스 등 다양한 포장에 과제 안내 현황판을 설치해 왔다. 그러나 기존 현황판은 과제명, 시험품종, 재배방법 등 계획을 담고 있어 시간 경과에 따른 추가 정보 입력과 변경이 어려워 매번 다시 제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된 QR코드 시스템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했다. 포장 입구에 설치된 현황판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시험과제 계획과 추진현황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현황판을 수정 제작할 필요 없이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바로 갱신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아졌다.

 

도에 따르면 QR코드 시스템을 이용하면 연간 약 1,100여만 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현장 중심의 디지털 농업 실현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기존 농촌진흥청 사례를 벤치마킹하되, 두 가지를 개선했다. 연구보안이 필요한 과제를 고려해 QR코드 접근 정보를 일반인용과 연구자용으로 구분했고, 강한 햇빛에 QR코드 안내판이 손상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맥스에 UV인쇄를 적용하여 내구성을 높였다.

 

최준열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은 “시험연구 포장은 단순한 실험 공간이 아니라 전북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현장”이라며 “QR코드를 활용하여 최신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연구자 간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 기술개발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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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배민·쿠팡 등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 발의
[아시아통신]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송파갑)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일명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기업 배달플랫폼이 중개수수료·결제수수료·광고비 등 다양한 명목으로 영세입점업체에 과도한 비용을 부과하고, 그 인상분을 소비자 가격으로 이중 전가하는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배달플랫폼은 음식 가격의 2.0~7.8%를 중개수수료로 부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배달비, 결제 수수료,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하면 주문 금액의 약 30%를 가져가고 있다. 총 2만 원 중 가맹점주가 6천 원을 배달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파는 업주는 이익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배달플랫폼은 폭리를 취하는 상황이어서 개선이 시급하다. 2024년 기준 배달의민족 매출 4조3226억원 중 영업이익은 6408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은 무려 15%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율 5.6%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독일계 자본이 인수한 배달의 민족과 미국계 자본인 쿠팡이 국내 자영업자들의 이익을 과도하게 챙겨가는 구조적 문제가 방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