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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대신 커피차가 달려가는 일터,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상생 우수사례 공모

8. 1.(금)부터 9. 19.(금)까지 고용주·외국인주민 대상 상생 우수사례 모집

 

[아시아통신]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8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 전특별자치도 소재 기업에 근로 중인 외국인근로자와 고용주를 대상으로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전북 사례 공모전'을 주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외국인근로자를 단순 일꾼이 아닌 ‘동반자’로서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성장한 모범사례를 발굴·전파하여 ‘내·외국인 차별없이 일하고 싶은 전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된 사례는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10월 19일(일요일), 전북국제협력진흥원에서 주최하는 'MY전북세계인축제'를 통해 시상할 계획이며,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에게 진흥원장 명의의 격려패가 수여된다. 최우수 수상 외국인근로자가 종사하는 기업에게는 임직원 격려 커피차(100만원 상당)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출품 분야는 ‘기업·도민 부문’과 ‘외국인근로자 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기업·도민 부문’ 출품 대상은 외국인주민을 고용하고 있는 전북소재 사업장으로 ▲외국인근로자 고용으로 인해 발생한 기업 내 긍정적 효과 사례, ▲내국인과 차별없는 복지 제도 운영사례, ▲외국인근로자와의 감동적 사례 등을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근로자 부문’은 현재 체류자격과 상관없이 근로 중인 외국인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주제는 ▲전북 취업 후 자격증·한국어 성적 취득 등 정착을 위해 노력한 사례, ▲한국인 동료 또는 사업주와의 감동적 사례, ▲낯선 문화와 환경을 극복하고 동료 외국인에게 도움을 준 사례, ▲도내 외국인근로자에게 모범이 된 사례 등이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난 2023년도부터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한 ‘전북특별자치도 지역특화형 비자’를 통해 유입된 외국인들의 성공 정착 사례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관계자는 “우리 산업현장은 도민과 외국인근로자의 땀과 열정으로 함께 성장해왔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내·외국인 모두가 안전하고, 차별없이 일하는 전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거주 중인 외국인주민의 일상과 도민과의 사회통합 기반 조성을 위한 '특별한 전북 생활 사진·영상 공모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공모 주제는 '사진'전북에서 살아가는 외국인주민의 생활 모습, '영상'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전북특별자치도 사용법으로, 접수는 9월 5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외국인주민과 함께 팀을 이뤄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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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배민·쿠팡 등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 발의
[아시아통신]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송파갑)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일명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기업 배달플랫폼이 중개수수료·결제수수료·광고비 등 다양한 명목으로 영세입점업체에 과도한 비용을 부과하고, 그 인상분을 소비자 가격으로 이중 전가하는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배달플랫폼은 음식 가격의 2.0~7.8%를 중개수수료로 부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배달비, 결제 수수료,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하면 주문 금액의 약 30%를 가져가고 있다. 총 2만 원 중 가맹점주가 6천 원을 배달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파는 업주는 이익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배달플랫폼은 폭리를 취하는 상황이어서 개선이 시급하다. 2024년 기준 배달의민족 매출 4조3226억원 중 영업이익은 6408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은 무려 15%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율 5.6%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독일계 자본이 인수한 배달의 민족과 미국계 자본인 쿠팡이 국내 자영업자들의 이익을 과도하게 챙겨가는 구조적 문제가 방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