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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온열질환 첫 사망자 발생, 건강수칙 실천 당부

도내 온열질환자 62명 발생, 50대 등산객 사망 사례 보고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진안 구봉산 등산 도중 50대 남성(경기도 용인시 거주)이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폭염에 대한 도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6일까지 전북지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총 62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으며, 주요 질환은 열탈진(25명), 열경련(16명), 열사병(11명), 열실신(9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16명(25.8%)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이 56명(90.3%)으로 여성보다 많아 실외작업 및 고온 노출 환경에 취약한 계층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논밭(17.7%), 실외 작업장(19.4%) 등 주로 외부 활동 중 발생하고 있으며,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활동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유발된다. 특히 열사병의 경우 즉각적인 조치가 없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민들이 실천해야 할 건강수칙도 함께 강조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시원한 환경 유지 ▲오후 12시~17시 사이 야외활동 자제 등을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는 동반자와 함께 활동하거나 활동 자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얼음·물수건 등으로 체온을 낮춰야 하며, 호전이 없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전북자치도는 현재 5월 15일부터 도내 응급실이 운영되는 20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발생 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공개 중이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인식돼야 한다”며 “도민들께서도 무더위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섭취 등 폭염대비 행동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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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영통구보건소‘AI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감성교감로봇 전달식 참석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희승)는 7월 9일 영통구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열린 ‘AI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감성교감로봇 전달식에 참석해 사업 추진을 격려하고 어르신 복지 증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희승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통2·3, 망포1·2동)을 비롯해 사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매탄1·2·3·4동),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 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AI로봇을 통한 건강관리 및 정서적 돌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공유했다. 영통구보건소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관내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확인과 정서적 교류,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는 비대면 돌봄 서비스다. 전달된 ‘감성교감로봇’은 생활·건강 문진, 챗GPT 기반 음성대화, 음악·영상 콘텐츠 제공, 위급상황 감지 및 알림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고독사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승 위원장은 “AI 로봇이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어르신 돌봄과 건강관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