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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험을 정책으로' 민선 8기 경기도, 감염병 상시대응체계 구축

역학조사관 확충 현재 109명 활동.

 

[아시아통신]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역학조사관을 확충하고 말라리아 경보체계 도입,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예방접종 지원 등 민선 8기 감염병 상시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감염병 상시대응체계 구축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도는 먼저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2020년 역학조사관을 6명에서 9명으로 증원해 감염병 연구, 발생 감시, 유행 차단 등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같은 해 3월 감염병예방법 개정 이후 시군에서도 역학조사관을 임명할 수 있게 되면서 시군 역할조사관은 0명에서 10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 도내 역학조사관은 총 109명(도 9명, 시군 100명)으로 시군 단위에서도 감염병 대응에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다.

 

도는 역학조사관 수만 늘린 것이 아니라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전국 최초로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 학술대회’를 2023년과 2024년, 2회에 걸쳐 개최하고, ‘역학조사관 아카데미’와 ‘방역전략기획 훈련과정’ 등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높였다.

 

두 번째로, 전염력과 치명률이 높아 1급 감염병으로 분류된 에볼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과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경기도는 신고부터 보고, 병상 확보까지 전 과정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상시·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1급 감염병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담 인력과 비상연락망을 지정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고 접수 후 1시간 안에 병상 확보와 격리 조치가 가능해졌다. 이런 해외 유입 검역 1급 감염병은 지속적으로 신고되고 있으며, 도는 2024년 289건, 2025년 현재까지는 142건을 대응했다.

 

세 번째로 말라리아 퇴치사업과 결핵관리사업 등 상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경기도의 역할을 강화했다.

 

도는 2023년부터 말라리아 군집사례 발생 시 현장 심층 역학조사 및 경보발령 체계를 도입해 유행 차단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능동감시와 매개 모기 밀도 감시, 접경지역 방제 강화도 하고 있다.

 

그 결과로 경기도 말라리아 환자 수는 2023년 434명에서 2024년 393명으로 9.4% 줄었으며, 올해 6월 현재 96명으로 전년 동기간(’24.1.1.~6.24.) 대비 17%(11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도 파주·김포·고양 등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에 인력과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지역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발생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결핵의 경우 집단 밀집시설 입소자 등에 대한 선제적 검진과 민간의료기관과의 협력사업을 통한 결핵환자관리로 2020년 5,491명이었던 도내 결핵환자가 2024년 4,073명으로 25.8%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통해 최근 5년간 노인, 노숙인 등 고위험군 취약계층 14만2,022명을 검진해 이 중 99명의 결핵환자를 조기 발견해 치료로 연계했다.

 

도는 2027년 인구 10만명 당 결핵환자 발생 20명 이하 목표를 위해 취약계층 검진 지속추진, 비순응 결핵환자 복약지원, 외국인 환자 관리 등 대상별로 촘촘히 체계화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네 번째로 도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772억 원이던 예방접종 사업 예산은 2025년 현재 2,065억 원으로 약 17% 증가하면서 감염병 예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는 취약계층 접종률 제고를 위한 대상자 연락처 정보 수집 관련 예방접종시스템 개선을 정부에 요청해 정부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도 얻었다.

 

경기도는 올해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대상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지속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수원 등 도내 19개 시군에 소재한 3,944개 시설 종사자 총 5만1,702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사업 예산은 약 9억3천만 원이 편성됐다.

 

경기도는 계속해서 감염병 대응체계를 상시화하고 전문화하는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시군 및 의료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감염병관리지원단의 기능을 확대해 지역 중심의 민관 협력 기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은 단순한 행정 영역을 넘어, 고도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한 체계가 요구되는 국가적 과제임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민선8기 경기도는 감염병 대응 조직을 정비하고 역량을 축적해 온 기반 위에서 이제는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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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인증연구원과 업무협약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4일 광진구청 구청장실에서 광진경제허브센터 입주기업 기술이전을 위해 건국대학교 항공우주 설계인증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진경제허브센터는 2003년에 개관해 지역사회의 성공적인 창업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창업 컨설팅, 투자유지, 네트워킹, 마케팅과 브랜딩 등을 지원하며 종합창업지원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민선8기 초반 157억 원이던 연매출이 지난해에는 295억 원으로 88%가 증가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건국대학교 항공우주 설계인증연구원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및 환담,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연구원은 인공지능, 로봇, 소프트웨어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광진경제허브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에게 기술이전과 접목이 가능하다. 협력사항은 ▲산업기술 이전 ▲기술 실증사업 연계 ▲입주기업 기술검토 및 고도화 자문 ▲창업환경 조성 위한 정보공유 등이다. 실질적으로 기술 설명회와 상담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술을 활용, 시제품으로 선보인다. 또한, 박사급 연구진을 활용해 특허 출원과 사업화 과정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산관학 협력 거

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통학로 안전 협의체’회의 개최… 실질적 개선 사례 이어져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달 26일 개최된 ‘2025년 상반기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통학로 안전 협의체 회의’에서 지역 통학로 안전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논의와 협의를 이끌었다. 해당 협의체는 이새날 의원의 제안과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2023년부터 시작된 민·관·경 협력기구로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 교통안전 조례 제10조를 근거로 설치되었으며 교육청이 주관하여 관할 구청,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곡초 통학로 개선사례와 청담초 일방통행 추진 관련 현황, 신구초·율현초 등의 개별 요청 사항, 대치초 교사 민원에 따른 현장 점검 필요성 등이 집중 논의되었으며 2023년 전수조사 이후 총 144건 중 60건이 개선 완료(42%)된 사항이 보고되었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실질적인 통학로 개선을 위해서는 각 기관의 협업은 물론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회의체 운영이 중요하다”며 “더이상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청·자치구·경찰·시의회가 끝까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담초의 일방통행 추진과 관련하여 “학교부지 활용을 포함한 현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