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남 무역수지 32개월 연속 흑자 행진

5월 무역수지 20.9억불, 수출 40.4억불(+16.3%), 수입 19.5억불(-6.5%)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경남 무역수지가 20억 8천6백만 불로, 3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통상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서 16일 발표한 경남의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 40억 3천6백만 불(+16.3%), 수입 19억 5천만 불(-6.5%), 무역수지는 20억 8천6백만 불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5월 수출 증감률은 전년 동월 대비 16.3% 증가해 2월(+12.3%)에 이어 두 번째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이다.

 

올해 경남 수출 누계액은 187억 1천6백만 불로, 전년 동기 대비 5.4%가 증가했다. 반면 전국은 2,749억 1천6백만 불로, 0.9% 감소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통상 여건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올해 경남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조선‧방산‧승용차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71.5%), 승용자동차(+8.4%)와 무기류(+538.1%)가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20.5%)과 전기전자제품(-8.9%)은 감소했다.

 

선박의 경우 5월 수출액은 10억 2천2백만 불로,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국별로는 EU(+80.5%), 일본(+17.8%), 미국(+1.4%)은 늘어난 반면, 중남미(-38.1%), 중국(-9.7%), 동남아(-0.4%)는 줄었다.

 

도는 통상 환경 악화 및 지정학적 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기업이 흔들림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 물류비 및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 규모를 확대 하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마케팅을 비롯한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어려운 통상 환경 속에서도 수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기업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통상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급변하는 통상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수출 상승세가 꺾이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이 관세 관련한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도록 경남FTA통상진흥센터 콜센터(055-210-3044,6~7)를 운영하고, 경남도가 올해 지원하는 수출지원사업 관련 정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경남기업 119’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너
배너


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