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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서울시설공단, 아뜨리애 갤러리 등 전시·공연 공간 대관 접수

아뜨리애 갤러리 등 전시 공간과 잠실·회현 지하도상가 공연 공간 7월부터 이용 가능

 

[아시아통신] 서울시설공단이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시민들에게 가치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상가활성화를 위해 지하도상가 내 전시 및 공연 공간의 무료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대관이 가능한 전시 공간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된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와 을지로3가역~을지로4가역 구간의 ‘을지3구역 틈새미술관’이다. 두 전시 공간 모두 시민 작가나 아마추어 개인·단체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예술 전시 공간으로, 1회 대관시 4주간 전시가 가능하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약 90m 길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도상가 이용 시민들에게 일상 속 예술 감상을 제공하는 문화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틈새미술관’은 약 20m 규모로, 작지만 감각적인 전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 공간으로는 ‘잠실지하광장’과 ‘회현지하도상가’가 대관 대상이다. 두 장소는 버스킹, 악기 연주 등 시민 참여형 공연 공간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2시간 단위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대관은 7월부터 12월까지의 일정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해당 공간의 모집 공고에서 신청서 및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관은 상업적 목적이 아닌, 공익성과 창작 활동 중심의 비상업적 활동에 한해 가능하다. 공단은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7월 초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무료 대관을 통해 더 많은 시민 예술가들이 자신의 창작물을 선보이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즐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지하도상가내 전시 및 공연 공간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휴게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종각역 지하도상가내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상 피팅룸을 포함한 ‘스마트 쉼터’ 조성을 추진하는 등 2025년부터 지하도상가의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서브 브랜딩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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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