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권익현 부안군수>
전북 부안군이 지역의 미래 전략산업 발굴을 위해 새만금·해양, 농생명, 관광, 교통, 환경, SOC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총 17개 대선공약 과제를 발굴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를 산업용지로 전환해 해상풍력 기반의 RE100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메가와트(㎿)급 수전해 수소 신뢰성 평가센터를 연계하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 복합지구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종자 연구·생산·유통·생태복원을 통합하는 해양종자산업 클러스터 조성, 블루카본 기반 탄소흡수 생태정원과 해양치유 인프라를 결합한 국가 해양치유 정원 조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는 국도 77호선 노을대교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해 새만금 개발과 관광·물류 수송을 지원하는 광역 간선도로 기능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국립 해양직업체험관을 조성해 해양레저, 수산, 드론 등 다양한 해양직업군에 대한 진로 체험과 창업지원 기능을 갖춘 청년 해양인재 양성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여기에 군은 입지적 특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으로, 새만금 중심 국가사업 및 에너지 전환, 산업 다각화, 해양관광, 지역 균형발전 등 국가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권익현 군수는 "정부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대선공약 반영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공약이 실현되면 부안은 새만금과 서해안을 대표하는 국가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군수는 이어 "부안군은 앞으로도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지역 핵심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략적 대응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