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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스페인 카탈루냐 사로잡다… 관광·문화교류 첫발

한-스페인 수교 75주년 기념 연계 카탈루냐 전북 관광 홍보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가 한-스페인 수교 75주년을 맞아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한국문화주간에 전북 관광 홍보와 관광 100선 기념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바르셀로나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최로 4월 22일(현지시간) 열렸으며, 전북의 관광자원과 전통문화의 유럽 홍보를 목표로 했다. 최근 스페인에서 ‘전북, 전주’가 ‘미식관광을 선도하는 가장 트렌디한 도시’, ‘음식 7대명소’로 소개되며 주목받은 것을 계기로 올 1월부터 총영사관에서 협업을 제안하여 성사됐다.

 

이날 오전, 전북자치도 대표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카탈루냐 관광청을 공식 방문해 전북의 관광정책을 소개하고, 카탈루냐 지역의 관광정책을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야간관광, 미식관광, 공연관광 등 분야별 우수사례와 민관산학 협력 모델에 대해 공유하며 향후 실질 협력의 가능성도 타진했다. 이는 전북 관광의 글로벌 확장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전북의 관광사진 및 전통문화 기념품 전시회는 유서 깊은 ‘카탈루냐 음악당(Palau de la Música Catalana)’에서 개최됐으며, 수많은 현지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주요 참석인사로는 박영효 주바르셀로나 대한민국총영사, 프란 모란초(Fran Morancho) 몬로이치시 시장, 프란세스크 빌라로(Francesc Vilaro) 카탈루냐주 문화부 실장, 자비에르 코로나스(Xavier Coronas) 카탈루냐 기업가협회 사무총장, 호세프 펠릭스 벤츠(Josep Felix Bents) 왕립미술원 회장, 에바 아르메이젠(Eva Armeisen) 화가 (지난해 전북에서 전시회 개최), 몰도바 총영사, 루마니아 총영사, 칠레 총영사, 에콰도르 총영사, 터키 총영사, 호아킴 우리악(Joaquim Uriach) 카탈루냐음악당 대표 등 문화·외교·경제계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전북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는 전통문화와 예술적 감성을 담은 사진 전시, 관광 100선 기념품 소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이 어우러지며, 전북만의 품격 있는 관광 브랜드를 유럽 무대에 각인시켰다.

 

전북의 대표 관광 기념품으로 소개된 작품은 전주 부채, 남원 옻 칠기 컵과 그릇, 부안 청자 등 11개 품목이며, 도내 명인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선정함으로써 전북의 공예품 수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의 풍부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 자산을 유럽 시장에 알리고, 세계 각국 관광 관계자와의 협력의 장을 넓혀 글로벌 관광시장 내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전북 관광의 세계화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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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5월 14일(수)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 벡잔 우세날리예프 의장 등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며, 두 도시 간의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호정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요충지로, 풍부한 자원과 유능한 젊은 인재가 많은 나라임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의장은 또 “서울과 비슈케크는 모두 양국의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수도라는 입장에서 도시 발전, 교통, 주택, 환경 등의 공통 과제를 안고 있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벡잔 우세날리예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서울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만남이 양측의 협력의 중요한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의 교류가 이식쿨 호수처럼 깊고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 이식쿨 호수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단순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넘어 민족의 상징이자 삶의 터전, 문화적·정신적 자부심의 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