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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천시, 도심 속 가로정원 조성

 

[아시아통신] 이천시가 보행로와 도로 사이의 좁은 공간을 활용해 꽃과 나무를 심어 가로정원을 조성하여 일상에서 사계절의 변화와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정원 도시로 탈바꿈했다.

‘이천시 명품 가로수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영창로 특화 가로 조성사업’은 보행로로만 여겨지던 삭막한 길은 시민들을 위한 가로정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진행됐으며, 영창로(관고사거리~분수대오거리)를 대상으로 약 0.8㎞에 이르는 구간에 조성됐다.

가로정원은 △사람이 머무는 길, △시선이 머무는 길, △향기가 머무는 길, △따스함이 머무는 길, △상쾌함이 머무는 길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조성되어, 발길 닿는 곳마다 다채롭고 아름다운 계절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정원으로 재탄생한 거리는 봄에는 꽃피는 화사한 경관을, 여름에는 푸른 녹음의 시원한 경관을, 가을에는 단풍의 수려한 경관을, 겨울에는 야간조명을 활용한 따뜻한 경관을 연출해 이천시만의 품격 있는 가로경관을 보여줄 예정이다.

삭막한 도심 속에 등장한 가로정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작은 쉼터는 바삐 움직이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새롭게 바뀐 영창로 가로정원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도시 정원”이라며 “시민에게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는 향상된 도시경관과 함께 녹지공간이 개선된 효과를 기대하고, 잠시라도 쉼터에 앉아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를 충분히 받고 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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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