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왕실이야기 가득한 창경궁 여름(배롱나무가 있는 풍경)"> 김광부 기자 아빠는 유리창으로 / 살며시 들여다보았다 / 귓머리 모습을 더듬어 / 아빠는 너를 금방 찾아냈다 / 너는 선생님을 쳐다보고 / 웃고 있었다 / 아빠는 운동장에서 / 종 칠 때를 기다렸다 / 피천득 님의 시 「기다림」입니다. <서울 종로구, "왕실이야기 가득한 창경궁 여름(배롱나무가 있는 풍경)"> 김광부 기자 수 백명 아이들이 섞여 있어도, 뒷꼭지만 봐도 아빠는 금새 자식 놈을 알아 봅니다. 내 아이의 눈 빛, 손짓, 웃음 하나하나에 가슴이 환해지고 어깨가 펴지는 사람, 그의 이름은 ‘아빠’입니다. <서울 종로구, "왕실이야기 가득한 창경궁 여름(배롱나무가 있는 풍경)"> 김광부 기자 아빠는 어린 왕자를 만나기 위해 운동장에서 종 칠 때를 기다립니다. 수업하는 데 폐가 될 수가 있으니, 교실까지 찾아갈 수는 없는 노릇, 가더라도 자식 놈 뒷머리밖에 못 볼 것을 알면서도, 발걸음은 자꾸만 교실을 향합니다. 조금 후에 집에서 보면 되는데 바보 짓을 합니다. <서울
주은화 작가 작품 기증식_(좌측부터) 주은화 작가, 김봉식 수원문화원장 [아시아통신] 국내외 전시 및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주은화 작가 전시회가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렸다. 주 작가의 개인전 ‘문양(文樣 : Pattern) 더하다’는 서양화 기법을 사용해 동양의 전통 문양과 패턴을 재해석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다양한 전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수원문화원은 전시회 종료 후 작가로부터 한지혼합화 작품 1점을 기증받아 지난 8월 2일 전시실에서 기증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기증 절차를 마친 작품은 이후 수원문화원에서 소장, 전시 및 관리하게 된다.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화려한 전시 경력과 다수의 수상 이력을 지닌 작가의 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향후 서수원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환경 조성과 향유의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 아름다움애 극치를 보이는 '복숭아탕'"> 김광부 기자 “유채꽃밭에서 노란 원피스를 입고 있어도 눈밭에서 흰 패딩을 입고 있어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검은 우산을 들고 있어도 하와이에서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있어도 야구장에서 수많은 야구팬들 중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은 쉽게 찾아낼 수 있다.” 김은주 저(著) 《너와 나의 1cm》 (위즈덤하우스, 9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 아름다움애 극치를 보이는 '복숭아탕'"> 김광부 기자 누가복음 15장에는 집 나간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나옵니 다. 아버지는 먼 발치 속에서도 기다리던 아들이 돌아오는 모습을 발견 합니다. 아버지는 이내 달려갑니다.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눅15:20b)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 아름다움애 극치를 보이는 '복숭아탕'"> 김광부 기자 성공해서 돌아오는 아들은 환대를 받으며 집으로 당당히 들어올 수 있 습니다. 그러나 실패한 아들은 다릅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날마다 문 앞에
2024. 전국 청소년·청년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포스터 [아시아통신]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댄스 분야 재능발휘 및 지역주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해 온 'DANCE SPIRIT in 수원'을 다가오는 9월 개최한다. 올해 경연대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년까지 참가 자격을 확대하면서 전국의 청년 댄스 실력자 참여로 수준 높은 경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6주간 참가 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1:1 올장르 배틀(개인전)과 올스타일 퍼포먼스, 케이팝 퍼포먼스(3인 이상 댄스 팀)로 총 3개 분야로 나뉘어 경연이 치러지며, 심사에는 리헤이, 로켓, 하, 호안, 지니, 오천 등 댄스 장르별 유명댄서가 참여 예정이다. 본선대회에 참여하는 21개의 팀 모두에게는 수상의 기회가 주어지며, 수원시장상,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상, CBS 본부장상, 서울예술대학교 총장상,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상,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상 등의 상장과 총 천오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본 대회의 일정으로는 참가자 모집(~9월 11일), 예선심사(9월 12일~9월18일)
<충남 서천, "보랏빛 향기로 피어나는 서천 맥문동 송림숲길"> 김광부 기자 “나는 오후에 두어 시간쯤 햇볕을 쪼이면서 늘그막의 세월을 보낸다. 해는 내 노년의 상대다(중략). 햇볕을 쪼이면서 허송세월할 때 내 몸과 마음은 빛과 볕으로 가득 찬다.” 김훈 저(著) 《허송세월》 (나남, 4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충남 서천, "보랏빛 향기로 피어나는 서천 맥문동 송림숲길"> 김광부 기자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것이 헛되도다.” 라고 교훈하는 《전도서》 에서 역설적으로 환희의 삶을 말씀하십니다. 헛된 세상 속에서 환희의 삶을 사는 방법 중의 하나가 햇빛을 많이 쬐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 다.” (전11:7) <충남 서천, "보랏빛 향기로 피어나는 서천 맥문동 송림숲길"> 김광부 기자 하나님은 가난한 사람도 창문만 열면 해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셨 습니다. 그저 얼굴만 들면 찬란한 햇살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참 감사
수원문화재단, 수원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MOU) 체결 [아시아통신] 5일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상공회의소가 수원의 문화·예술·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메세나 활동을 통한 지역의 문화·예술·관광 및 경제 분야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추진했다. 양 기관은 지역사회의 균형성장에 있어 문화·예술·관광과 경제가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상공인을 비롯한 수원시민의 문화 및 경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메세나 활동 독려 ▲후원기업 대상 예우프로그램 제공 및 사내복지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 컨설팅 지원 ▲수원의 문화·예술·관광 기반 확립 및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활동 ▲양 기관 사업의 홍보 협조 및 공동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수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관광과 경제의 상호협력은 꼭 필요하다”며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상공회의소의 메세나 활동을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이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
포스터 [아시아통신]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전시와,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행궁동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은 8월 7일 11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현악 4중주, 목관 5중주가 바흐의 'G 선상의 아리아',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을 연주하는 '미술관에서 만나는 여름날의 클래식'을 개최한다. 8월 13일 10시 30분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아로마 향기 명상과 요가 전시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프랑스 서정 추상의 대가 올리비에 드브레의 국내 최초, 최대 규모 개인전인 《올리비에 드브레: 마인드스케이프》를 개최 중이며,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작가의 작품 새로 구성해 그리기를 진행 중이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어린이에게 예술적 영감과 즐거운 상상력을 안기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교육 프로젝트 《허그 베어》를 수원컨벤션센터 9번 게이트 입구와 2층 야외 연결 통로에서 전시 중이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8월 6일부터 현대미술 작품으로 현재부터 미래의 식문화를 탐구해보는 참여형 릴레이 교육전시 《말랑 통통 미술관》을 개최한다. 정찬부, 스튜디오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현의 옛 이름은 상산(常山), 전정(真定)으로 한때 베이징, 바오딩(保定)과 함께 '북방삼웅진(三雄鎮)'으로 불렸다. 한가롭게 거닐다 보면 첫눈에 반할 천고(千古)의 아름다움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찬란한 역사 문화 정딩의 역사건축물은 '구조부단대(九朝不斷代, 아홉왕조 대가 끊기지 않음)'를 이루며 중국에서도 보기 드문 귀중한 옛 건축군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대해 건축가 량쓰청(梁思成)은 '고대 건축예술의 보고'라고 평가했다. 카이위안쓰(開元寺)의 종루(鍾樓)는 중국 내 현존하는 유일한 당나라 시대 종루다. 종루에 걸린 고풍스러운 동종은 무려 1천 년 동안 떨어지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낸다. 카이위안쓰 남(南)유적지에서는 당, 오대, 북송, 금, 원, 명, 청 등 7대 왕조의 유물 7천 여 점이 출토됐다. 고고학 현장에는 유적지 광장이 조성돼 정딩의 과거를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자이펑페이(翟鵬飛) 허베이성 문물고고연구원 박사는 "카이위안쓰 남유적지는 전형적인 고금(古今) 중첩형 도시 유적으로 6년에 걸친 고고학 작업을 통해 당~명청시기 고성의 발전 맥락을 설명한다며, 고
최형국 연출(역사학 박사) [아시아통신] 수원문화재단 정조테마공연장은 수원시립공연단과 공동기획사업인 하반기 홍재무예학당 '무예몸체조교실'을 운영한다. 하반기 홍재무예학당의 ‘무예몸체조교실’은 수원시립공연단무예24기시범단 최형국 연출(역사학 박사)이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무예24기를 비롯한 전통무예의 자세를 활용하여 그동안 사용해온 내 몸의 사용 형태를 점검하고 그 한계를 스스로 인식하는 과정을 익히는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차별로 호흡, 하체, 척추, 어깨, 견갑골, 팔 등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부위별 무예 체조를 배우며 내 몸 상태를 이해하고 유연성을 증진시킨다. 또한, 무예 보법을 활용하여 고관절과 무릎 관절을 강화하고, 견갑골의 이완을 통해 오십견을 예방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어, 성인 및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수업은 정조테마공연장 지하 1층 연습실에서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약 60분 동안 진행되며, 개인별 요가 매트를 지참하여 참석해야 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9월~11월 약 3개월 동안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 격주로 운영되며, 성인 대상 최대 12명까지 모집 중
홍보물. [아시아통신] 수원시가 ‘2024 수원시 청소년동아리 대축제’에 참가할 동아리를 8월 5일부터 9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가 주관하는 ‘수원시 청소년동아리 축제’는 10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광장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축제다. 다채로운 전시·체험 부스 운영, 청소년 동아리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수원시는 체험부스를 운영할 동아리 40팀, 문화예술 공연을 할 동아리 20여 팀을 모집한다. 관내 학교·청소년시설 소속 청소년 동아리가 참가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2024 수원시 청소년동아리 대축제’를 검색해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공문(수원시청 문화청년체육국 청년청소년과)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9월 25일까지 내부 심사를 하고, 참가 동아리를 선정한다. 선정된 동아리 대표에게 서면으로 사전 교육을 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소년 여러분이 동아리 활동을 하며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이번 축제에서 마음껏 뽐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