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 사이에 / 사이가 있었다 /
그 사이에 있고 싶었다 / 양편에서 돌이 날아왔다 /
시인 박덕규의 시 「사이」입니다.

정현종 시인의 유명한 시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 그 섬에 가고
싶다.”「섬」을 패러디한 시입니다.
너는 어느 편이냐고 묻습니다.
아무 편도 아니라고 하자, 양편에서 돌을 던집니다.
괜찮습니다. 아무 편도 아닌 것도 좋은 의견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유대인 편이 있었고, 로마인 편이 있었
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사이에서 아무 편도 아니고 예수님 편이었
습니다.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
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행11:26)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