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일 신규확진자가 700명을 기록하며 4차유행 우려를 낳게 만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기준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700명늘어 누적 10만 7,59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674명, 해외유입 26명이다. 사망은 2명 늘어 1,758명이다. 신규확진자 700명 발생은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91일 만의 최대 수치이다.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인데 최근의 신규 확진자 발생 상황을 어떻게 적용할런지 궁금한 상태이다. 최근 1주일(2~8일)의 신규 확진 자 동향을 보면 557명→543명→543명 →473명→478명 →668명→700명 추이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39명, 경기 22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485명이다. 기타 부산 51명, 대전 25명, 전북 24명,충남 18명 등이다.
싸움의 최고 기술은 때리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유통 업계의 공룡들이 피튀기는 '끝장보기 싸움'에 나섰다. 하수(下手)같은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지켜보는 소비자들을 피곤하고 짜증스럽게 하는 싸움의 일종이다. 反쿠팡연합의 중심축의 대표격인 이마트는 8일, '최저가격보상적립제'를 실시한다고 공표했다. 자사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이같은 제도 도입을 내놨다. 주요 내용은 소비자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이 쿠팡, 롯데마트몰, 홈프러스 몰 등의 판매상품보다 비쌀 경우 앱(운영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에게 차액을 보상 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적립제 대상은 가공 생활용품 중 매출상위 500개 제품이다. 이마트의 이같은 '최저가격 보상적립제' 카드 발표는 사실상 지난 주 쿠팡이 한발 앞서 '무료배송'카드로 선공(先攻)한데 대한 기습공세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미국뉴욕증권거 래소(NYSE)에 상장, 5조원 대의 '실탄'을 챙긴 쿠팡은 反쿠팡연합에 '한시적 완전 무료배송'을 기치로 선제공세를 펼쳤다. 네이버와 손잡은 신세계그룹 소속 이마트가 이번에는 '생필품 최저가 비교'를 앞세우며 역습을 감행한 모양새이다. 선의의 경쟁은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흥미
정부의 2050탄소중립선언(온실가스 배출량 0% 선언)으로 배출권 관리가 엄격해짐에 따라 기업의 배출권 자산 및 배출권 부채 규모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 말의 의미는 어떤 기업은 정부에서 배정받은 배출권이 남아 이를 매각 또는 저장하여 자산화 하는가 하면 어떤 기업은 배출 의무량을 맞추지 못해 남의 기업에서 빌려 쓰는 일종의 '탄소권 빚'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로 부터 배출권을 할당받은 상장법인 중 상위 30개사의 배출권 자산은 작년말 기준 5,237억원, 배출부채는 7,0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전에 비해 자산은 142,1%, 부채는 7,8% 증가했다. 정부는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면서 각 기업에 탄소배출 할당량을 지정했다. 기업은 정부에서 할당 받은 배출권의 여분 또는 부족분을 거래소에서 매매하고 해당 거 래 내역을 회계처리해 재무제표에 반영하도록 했다. 배출권 매매액은 배출권 자산으로, 배출권 의무이행율을 위한 소요액 추정치는 배출 부채로 회계처리된다.
전북 남원시는 그동안 리모델링에 들어갔던 항공우주천문대가 공사를 끝내고 오는 10일부터 재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남원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작년 말부터 5억원을 들여 낡은 항공우주천문대 전시공간 등을 새로 단장하는 작업을 벌여 왔다. 이같은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10일부터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자이로, 패러글라이딩, 플라잉젯 가상현실(VR) 체험기기, 드론 체험기기 등을 새로 선 보이게 됐다. 항공우주천문대는 재개관을 기념해 개관 후 한 달긴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또, 6월 말까지는 가상현실(VR)체험기기 이용료를 1천원만 받는다.
해돋이의 장관(壯觀)을 볼수 있는 명소는 강원도 정동진이다. 그렇다면 해가 지는 '해넘이'의 명소는 어디일까? 바로, 그 해넘이의 명소가 충남 태안군의 안면도(島)이다. 이곳 꽃지해변에서 서쪽 바닷 끝으로 사라져가는 '해'와 낙조(落照)는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할 것 같다. 어떤 이는 환상적 아름다움을 이야기 할 수도 있겠고, 또 다른 어떤 이는 자신이 걸어 온 인생을 반추(反芻)하면서 철학적 명상에 잠길런지도 모른다. 이 꽃지해변이 새로운 트렌드의 관광 명소로 모습이 확 달라진다. 태안군은 올해 말 대천항~안면도 구간(총 연장 14,1km* 왕복 3~4차로)을 잇는 국도 77호선의 완전 개통을 앞두고 오는 7월 초까지 15억원을 들여 꽃지해변 4,730제곱미터를 명 품공원으로 꾸미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공원조성 예정지는 꽃지해변 앞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 낙조를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바위 인근이다. 군은 현재의 수직옹벽을 철거한 뒤 바다와 육지를 자연스레 연결하는 완만한 경사의 자연형 호안(護岸)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원에는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인피니티 스튜디오도 만들고 그늘공원, 어린이 분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시장의 문지기가 된 거대 유통 플랫폼들이 입점업체 등에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면서 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다 하지 않은 것은 분명한 문제"라고 말했다. 조위원장은 이날, 공정위 창립 40주년을 맞아 마련된 학술심포지엄에 참석, 이와같이 지적하면서 "정부와 당국이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과 전자상거래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은 상황에 걸맞게 제도를 보완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래 상대방의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플랫폼들이 정보격차를 악용,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커졌 다"고 지적했다. 플랫폼들이 자신들의 위치에서 주어진 권리와 함께 책임을 다 할때 역으로 되돌아 오는 혜택이 클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늘부터 9일까지 이틀 간 이어진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공급방안을 담았던 '8,4부공산 대책'의 일환으로 공공재건축의 첫 그림을 공표했다. 골자는 서울시내 후보사업지 5곳을 지정해 2,232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용적률도 대폭 높혀 공급가구 수를 늘리고 조합원들의 부담도 대폭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국토부는 8일,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 5곳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공공재건축 사전 컨설팅 공모에 회신한 7곳 중 사업성 등을 고려해 최종 5곳을 선정한 것이다. 최종 선정된 5곳은 ○영등포 신길 13 ○중량 망우 1 ○관악 미성건영아파트 ○용산강변강서 ○광진 주공아파트이다. 이들 5곳에 대한 용적률은 최대 499%까지 상향해 공급가구 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조합원 부담도 경감시키기로 했다. 민간 재건축 계획과 비교해 평균 52% 감소될 것이라는게 국토부의 추산이다. 국토부는 다음 달까지 구체적인 정비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10월까지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공공시행사 지정에 필요한 동의율 확보에 나선다는 일정을 마련해 놓고 있다.
4,7재보궐선거가 끝났다. 8일, 개표가 종료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57,50%, 박형준 부산시장후보는 62,67%의 지지를 받으며 나란히 당선됐다. 故 박원순 전 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후임자로서 나머지 임기동안 두 후보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국민과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국민과 시민 모두가 코로나 19로 인해 지치고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초당적,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으로 시정에 매진해주면 좋겠다.
오늘(8일)부터 전문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마련된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의 자격 시험 등이 전면 개편된다. 지난해 4월에 제정된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중 별도의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이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 간다. 이 개정법률은 모법(母法)인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지난 1986년에 제정돼 현재의 중소기업을 둘러싼 시대적 상황과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별도로 제정된 것이다.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개정 법률은 우선, 4차산업혁명의 전개와 산업기술의 융복합 추세를 반영해 기술지도사의 전문분야를 기존 8개 분야에서 ▷기술혁신관리 ▷정보시술 관리로 통합했다. 특히, 지도사 자격시험의 1차 시험 면제자에 ○대한민국 명장 ○국가품질명장 ○공인노무사 ○변리사 ○세무사 를 추가하면서 대신 석*박사 경력자는 제외시켰다. 이와함께 영어과목을 토익 등 영어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했다. 지도사 업무의 전문직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영기술지도법인 등록제를 도입했다. 지도사 5인 이상과 자본금 2억원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추면 중기부에 등록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또, 경영기술지도사 단체 등을 중
NH농협은행은 8일, 중국금융인가 당국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 부터 북경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예비인가 획득은 지점설립 및 사업계획에 대한 중국 당국의 심사 통과를 뜻한다. 중국 진출을 위한 1차 교두보가 마련된 셈이다. NH농협은 이에 따라 점포공사, 전산구축, 현지인력채용 등 기본 작업을 마친 뒤 개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지점설립 최종 단계인 본인가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NH농협은 현재 홍콩, 호주 시드니,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찌민 등 4개 지역에서 지점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전남 장흥의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AI중앙수습본부는 8일, 신고 접수 후 방역 당국의 예찰과 검사 과정에서 H5형 AI항원이 발견돼 정밀 겁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선 H5N8형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달 24일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확진 사례가 발생한 지 14일 만에 나온 사례이다. 이로써 국내 발생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109건으로 늘어 났다. 중수본은 발생지 인근의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류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고 이동제한,집중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7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했다. 국고채는 장기채권이기 때문에 체감경기, 증시 상황, 金 등과의 연계성이 깊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거ㅏ 같은 연 1,181%에 장을 마감했다. 10년 물 금리는 연 0,2,064%로 0,5bp(1bp= 0,01%p)하락했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2,2bp하락, 0,4bp하락으로 연 1,584%와 연 0,680%에 마감했다. 30년 물과 50년물은 각각 0,2bp, 05b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