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8일, 중국금융인가 당국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 부터 북경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예비인가 획득은 지점설립 및 사업계획에 대한 중국 당국의 심사 통과를 뜻한다. 중국 진출을 위한 1차 교두보가 마련된 셈이다. NH농협은 이에 따라 점포공사, 전산구축, 현지인력채용 등 기본 작업을 마친 뒤 개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지점설립 최종 단계인 본인가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NH농협은 현재 홍콩, 호주 시드니,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찌민 등 4개 지역에서 지점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