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총 5,0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최대 70%까지 할인판매하는 '광클절' 할인 행사를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패션부터 가전, 식품 등 2,50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TV와 모바일 등 롯데홈쇼핑의 모든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이베이, 쿠팡 등 제휴 체널에서도 기획전을 열어 롯데홈쇼핑 행사를 지원한다. 롯데상품 구매시 자사의 매장 판매에 추가 할인을 플러스하는 방식이다. 행사 기간 매일 선착순 10만명에게는 5만원 이상 주문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광클지원금'을 할인 쿠폰으로 지급한다. 유료회원인 '엘클럽'회원에게는 일반고객보다 최대 100배 넘는 적립금을 준다.
퇴직연금을 중도에 인출하는 사유의 절반이상이 주택마련 또는 주거 임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거주 목적 등 주택 수요가 높은 30대의 퇴직연금 중도 인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노후 보장에 적잖은 영향을 끼질 우려도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거마련'과 '노후 생활 보장' 중 선택은 물론 본인 들의 책임이겠지만 주변의 많은 시니어들이 겪고 있는 퇴직연금의 중도인출의 실패사례등도 교훈 삼을 필요가 충분히 있다. 보험을 깨는 순간, 돈 문제는 풀리겠지만 노후에 대한 위험에 노출된다는 뜻이다. 19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발표한 '퇴직연금 중도인출 현활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과 금액은 각각 7만 2,830명에 2조 7,75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중도인출 인원이 2만 8,080명에 금액으로는 9,64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모두 2배 이상 불러난 수치이다. 중도인출 사유는 주거마련 목적이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주택구입 목적이 2만 2023명으로 30%, 주거임차 목적이 1만6,241명으로 22%를 점했다. 세대별로는 30대 비중이 가장 높아 전체중도 인출자의 47,2%가 3
한때 국내 수입맥주의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던 일본 맥주들이 'NO 재팬'의 후휴증을 못 벗어난 채 곤두박질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의 일본 정부가 결정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태평양 방류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일 수 있을 터인데 이러다간 아예 일본 맥주 제조사들이 수출을 스스로 포기하는 사태까지 이어지지 않을 지 궁금해 진다. 19일, 금융감동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 아사히주류의 지난해 매출은 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2,2% 줄었다. 영업 손실은 124억원으로 2년 연속 적자였다. 롯데아사히 주류는 2017년 매출 1,360억원을 찍으면서 수입맥주 회사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이후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퍼지면서 아시히 맥주 판매는 큰 타격을 받았다. 롯데아사히주류매출은 2018년 1,248억원에서 2019년 623억원으로 반토막이 나 결국 같은 기간 110억원의 영업 흑자에서 198억 저자로 뒤집히고 말았다. 지난해 매출도 일본 맥주 불매 영향으로 2년 전과 미교해 86,1% 줄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사히, 삿포로 맥주 등 일본산 맥주 수입량은 566만 8,000달러로 전년
물류 산업이 갈수록 지능화해 가고 있는 가운데 CJ통운의 물류일괄대행서비스가 빠르게 정착돼 가고 있다. CJ대한통운는 19일, 물류일괄 대행 서비스인 'e-풀필먼트'가 출시 1년 만에 이용고객이 12게로 는데 이어 조만간 20여 곳이 추가로 입점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e-풀필먼트'에는 LG생활건강, 애경, 네슬레코리아 등 12게 브랜드가 입점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풀필먼트는 택배회사가 입점업체의 상품보관에서 부터 소비자의 주믄처리 및 배송까지 전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이다. CJ대한통운은 e-풀피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입점업체 제품을 경기도 곤지암호브터미널 위에 지은 풀필먼트센터 에 보관했다가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하면 허브터미널로 상품을 옮긴다. 이후 자동화된 분류과정을 거쳐 전국으로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오후 3시 이전에 주문한 제품 까지만 다음 날 배송이 가능했지만 e- 풀필먼트 서비스 입점업체들의 제품은 밤 12시에 주문해도 다음 날 물품을 받아 볼 수 있다. 경쟁우위를 확보한 셈이다.
'싸움의 기술' 중에 가장 빠르게 유명해지려면 '최강자에게 도전장을 내라'는 비책(秘策이 있다. 러시아에서 '한국 라면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팔도'가 이 비책을 통해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엄천난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특허청은 지난 8일(현지시간), 팔도의 라면브랜드 'Aomupak'(도시락)를 225번 째 '저명상표'로 공보대장에 등재했다. 여기에 이름이 올라 있는 외국 상표 브랜드는 예전 삼색선 상표 브랜드 운동화로 세계시장을 석권한 독일의 아디다스, 세게적 화장품및 의류 브랜드인 샤넬, 음료수 브랜드인 펩시 등 얼마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팔도의 'Aomupak'가 러시아 특허청이 인정한 라면브랜드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과연, 이런 일이 어찌 가능했을까? 과정은 어떠했는지 궁금한 일이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시장 점유율이 현재 60% 이상이다. 팔도가 러시아 특허청에 저명상표 등록 신청을 낸 것은 2019년 6월 이다. 러시아에서 저명상표 등록을 받으면 팔도는 '컵라면'외에 상당 상품에도 이 상표를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경영전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지난 12일 마감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에 국내 총 50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예비 유니콘 특병보증은 '벤처 4대 강국'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 예비유니콘이 명실상부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까지 정부가 마중물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모집에 신청한 50개 기업 가운데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기업을 우선 선정했고 이 중 3개 기업이 최종 신청을 마친 상태이다. 사업목적에 부합하는지 등의 심사는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의 심의 과정을 거쳤다. 한편, 50개 신청 기업의 특징은 코로나 19의 영향과 이의 장기화를 예상한 비대면 벤처와 스타트업이 72%로 두드러졌고, 특히 비대면 사업 중에서도 생활중개플랫폼 18%, 온라인 홍보 10%,온라인 소비재 제조 판매 6%, 물류플랫폼 6% 등 순이었다. 신청기업의 평균 투자 규모는 171억원이었다. 최종업체 선정은 국민심사단과 전문평가단으로 구성된 최종평가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결정된다. 최종 선정업체에게는 기술개발,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운전자금으로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의 '특별 보증' 혜택이 부여된다.
코로나 사태이후 자영사업업계의 대표적 경영형태의 간판명사로 떠 오른 '나홀로 사장님' 즉, 직원 없이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소 수가 28개월 째 계속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키로 데이터에 따르면 3월 고용원이 한 사람이상 있는 자영업자는 130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 4,000명 감소했다. 상용근로자, 임시근로자, 일용직 근로자 등 임금근로자 모두 줄면서 고용원이 있는 업소는 2018년 12월의 -2만6,000면에서 부터 올 3월까지 28개월 간 계속 늘고 있다. 이 같은 장기간 1인 운영 업소 증가세는 통계청이 집계를 시작한 1982년 7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의 충격이 컸던 1998년 1월~ 1999년 8월까지의 20개월, 2006년 5월~ 2008년 8월까지늬 24개월을 앞서는 기록이다.
남양유업의 '불가리스'사태가 일파만파(一波萬波)로 커지며 불매운동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뒤늦게 사과했음에도 소비자들의 비난과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17일, 남양유업은 자료를 통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단계의 실험임에도 소비자들에게 코로나 관련 오해를 일으킨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포실험단계에서 한국의과학연구회에서는 불가리스의 인풀루엔자 H1N1 99,999% 저감 및 충남대 수의학과 보건연구실에선 코로나 19 '77,78%' 결과임을 저감연구 결과가 있었다 " 면서 "발표 과정에서 세포실험단계에서의 결과임을 설명했으나 인체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아 효과를 단정지을수 없음에도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사과문을 아무리 이리 저리 띁어놓고 봐도 뭔 소리인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누가 잘 못했다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그 책임의 소재와 남양유업의 입장은 무엇인지도 분명치가 않다. 시민단체 등이 문제를 삼을 수 있는 여지가 너무 많다. 그리고, 이런 중대한 사태를 서면 자료를 통해 사과한다는 자세부터가 문제이다. 어떻든 이같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비난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온라인
신세계 면세점 강남점이 코로나 19의 충격을 견뎌내지 못하고 문을 닫는다. 2017년 큰 꿈을 안고 강남의 요지에 문을 연지 3년 만에 뜻하지 못한 복병(伏兵) 코로나 19의 덫에 걸려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게 면세점은 오는 7월 17일 이후 서울 강남 반포동 센트럴티 내 강남점의 영업을 중단한다. 강남점 철수로 신세계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은 명동, 부산, 인처농항점 등 3개로 줄어들게 됐다. 코로나 19 장기화 속 신셰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셰계디에프는 매년 150억원 상당의 강남점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지난해 4분기 일평균 매출이 10억원 안팎으로 명동점의 일 평균 매출액 50~60억원과 큰 격차를 보여 왔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426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서울도심에서 격렬한 일본의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한 주말규탄 대회가 열렸다. 환경단체 '글로벌 에커넨'등 8개 시민단체들은 17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駐일본 대사관 인근 등에서 규탄대회 및 기자회견, 선언문 채택 등을 통해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키로 한 일본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의 즉각적 철회를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은 주변국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결정이며 재앙"이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정부는 주변국들과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대사관 인근에서 모인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저지 한국대학생긴급연합'은 "전세계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만행을 두고 볼 수 없다"며 끝까지 규탄할 것을 천명했다.
소방관 가운데 상당수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상황이건 달려가야 하는 그들은 화마(火魔)와 재난 현장에서 너무 나 많은 충격적 상황과 마주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항이 누적되다 보면 씻기 어려운 트라우마에 이르게 되기도 한다. 바로 이런 증상이 심화되는 것이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 군'이다. 눈을 감으면 불길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르고, 그들과 함께하지 못한 후회스러움이 정신적 압박으로 남겨지기도 하는 것이다.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이 도내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현장 활동으로 부터 발생 가능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 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4시간 긴급출동 대기와 참혹한 재난현장 대응으로 누적된 소방공무원들의 정신적 긴장감을 완화해 주고 그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심리 회 복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재난 현장 대응을 위해 상시 대기하는 소방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을 고려하여 전문상담사가 각 부서를 방문하여 개별적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 다. 119종
뉴욕 증시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개선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68포인트(0,4%) 상승한 3만 4200,6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5포인트(0,36%) 오른 4185,4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 58포인트(0,10%) 상승한 1만 4052,34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주 연속 상승을, 나스닥 지수는 3주 연속 상승했다. 소매판매와 실업지표 등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에 기업들의 실적이 연이어 예상치를 웃돌면서 장에 활기를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