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국내외 법인들이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국제물류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큐 브릿지'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큐비릿지는 한국과 미국, 중국, 홍콩, 캐나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8개국 법인이 1차로 도입된다. 향후 모든 해외법인과 협력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했다. 포워딩은 국제항공, 해상물류운송을 대행하는 사업이다. 큐브릿지에서는 업무소요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단순 반복업무를 대체하는 로봇 프로세서 자동화(RPA)와 인공지능(AI)등을 적용한 화물선 도착일시 예측 기능등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카드가 달러표시 지속가능채권 3억달러 (약 3,370억원) 규모를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부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 물에 가산금리가 적용된 연 1,5%이다. 앞서 이달 초 아시아* 유럽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한 결과 참여희망금액이 11억 달러를 웃돌아 최종 제시된 금리(IPG)보다 37,5bp(0,375%포인트) 낮은 선에서 발행됐다. 국제 신용평가사무디스는 이번에 발행된 외화 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해 'A2' 등급을 부여했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 추진에 활용되는 지속 가능 채권이다. 조달된 자금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금융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활용된다.
다이어트식 채식 선호 성향이 부쩍 활발해지면서 식물성 고기인 '대체육' 상품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7일 대체육 상품 6종으로 구성된 '고기대신'시리즈를 선보였다. '곤약'과 해주류 등을 이용해 양념순살치킨, 돈가스 등과 비슷한 식감과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곤약은 구약나물의 알 줄기로 만든 가공 식품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8월부터 서울 성수점과 용산점, 월계점 등 22개 점포에 '채식주의 존'을 운영하고 있다. 채식주의존에서는 식물성 원재료만으로 만든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원P&B도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전문 비용드마트를 이 곳에 입점해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채식주의존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고 말했다. 간편식을 주로 판매하는 편의점에서도 대체육 상품을 점진적으로 늘려 도입하는 추세이다. CU의 경우 지난 달 지구의 날(4월 22일)을기념해 샐러드 볼도시락과 콩고기 삼각김밥, 두부샌드위치 등 데체육을 활용한 간편식 3종을 내놓은 바 있다.
국내 해운사들의 가격담합 협의를 조사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업체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HMM(옛 현대상선)을 포함한 주요 해운사에 발송했다. 목재 수입업계가 2018년 7월 국내해운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해운사들이 동남아시아 항로 운임가격을 일제히 올려 청구하는 등 담합이 의심된다"며 공정위에 신고 한 지 약 3년 조사 끝에 최종 심사보고서를 각 해당사에 보낸 것이다. 공정위는 신고가 접수된 해 12월에 HMM, 흥아해운, 장금상선 등을 현장 조사했다. 공정위는 조사 과정에서 동남아시아 항로 이외에 다른 항로에서도 담합이 발생했다는 단서를 확보하고 , 조사 대상도 외국해운사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동남아 이외 할로에서 발생한 담합의혹은 시일을 두고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에 대해 해운 업계는 "해운법에 따라 선사들의 공동행위는 허용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해운법 29조에는 '해운사는 선박배치·화물의 적재, 그 밖의 운송조건에 관한 계약이나 공동행위를 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공정위는 사업자들의 공동행위가 해운법에 근거한 정당한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지구와 광명·시흥공공택지 지구를 영업구역으로 하고 있는 부천축산농협 공무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벌인 정황이 포착돼 조사를 받고 있다. 부동산투기 특별금융대응반은 부천축산농협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한 결과 공무원 8명과 그 가족 3명의 투기 의심사례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응반은 신도시 농지매입자금을 받은 시기 등을 고려할 때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불법해위가 의심된다고 보고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했다. 부천축산농협에서는 농업자금으로 쓰겠다며 94억 2,000만원(29건)의 농지담보대출을 받은 차주(借主)가 농지를 농업과 무관한 보관창고 등으로 전용해 농지법을 위반한 정황도 확인했다. 대응반은 "그 밖에 조합 임직원과 가족에 대한 대출 과정에서도 금융관계법규 위반 소지가 발견됐다"며 처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승용차나 시외버스를 타고 대관령이나 미시령 고개를 넘나들어야 했던 '강원도가는 길'이 머잖아 열차를 이용한 '초 고속 열차 길'로 바뀌게 되었다. 태백준령'을 뚫는 작업이 이미 상당 곳에서 진행 중에 있는 등 가시권(可視圈 )으로 들어와 있다. 서울~속초가 '1시간 생활권'으로 바뀌게 된다. 철도부지' 강원 북부가 열차 길이 열리면서 빠르게 변모되고 있는 것이다. 먼 장래의 일이기는 하지만 서울을 출발하여 유럽까지 연결되는화물·관광 열차가 달리는 광경이 우리 앞에 전개될 수도 있다. 막혔던 한반도의 혈관(血管)이 철도를 통해 뻥 뚫리기 시작한 것이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춘천~속초고속화 철도는 연내 착공을 시작으로 , 용문~홍천, 삼척~갈릉 등 굵직한 철도사업이 연이어 진행된다.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사업은 지난 3월 기본계획 고시 후 일정에 따라 순항 중이다. 이 사업은 춘천~화천~양구~인제~ 백담~속초를 잇는 93,74km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이다. 사업비는 2조 2,840억원규모로 2027년 개통 목표이다. 총 8개 구간 중 6개 공구에 대한 노반기본 설계가 오는 6월 중 완료된다. 춘천 지하화 구간과 미시령 구간 턴키공구는 지난해 12월 업체
온실가스 배출은 지구온난화의 주범(主犯)으로서 결국 지구종말을 앞당기게 할 재화(災禍)거리이다. 그런까닭에 지구촌을 대표하는 국가들이 모여 오래 전부터 '기후 협약'이란 걸 제정해 지구를 보전시키자고 아우성들이다. 그럼에도 이의 이행은 말처럽 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선진국들 전체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는 보고서 내용이 전해져 관심을 끈다. 중국 지도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결과이기도 하다. 영국 BBC방송은 7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로니움그룹의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 2019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7%를 차지해 선진국 전체 배출랼을 능가 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30년 동안 무려 3배나 늘어난 온실가스 배출량을 내뿜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전세계 배출량의 11%를 차지해 2위였고 그 다음은 인도로 6,6%를 점하고 있다. 온실가스의 주범은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이 절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데 중국은 현재 석탄화력발전소 1,058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전세계 석탄 화력발전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세게 197개국은 지난 2015년 기후협약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주(5,3~6)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0,3원 오른 L당 1534,3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L당 제주가 1619, 2원, 서울이 1615원으로 비쌌다. 경유 판매 가격도 2주 연속 0,2원 올라 L당1332.2원을 기록했다. 한편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4달러 오른 배럴 당 66,3달러로 나타났다. 국제 휘발유 값도 2,5달러 오른 배럴 당 75,4달러, 국제자동차용 경유 값은 2,4원 올라 배럴 당 73,0달러를 기록했다.
충북도가 농민수당 문제를 놓고 산하 시*군등과의 협의가 원만히 해경될 기미가 없이 오히려 골치거리로 떠오르자 복지부에 협의 요청을 구하고 나섰다. 우선 모양새가 험하다는 샐각이 든다. '돈'문제와 이해가 상충되는 일이라 보기에 더욱 민망스럽다. 내년부터 농업인 공익수당제도를 시행하려는 충북도가 지역 내 모든 시*군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채 보건복지부 협의를 요청했다. 복지부의 결정에 따라 '반쪽 시행'이 될런지 아니면 '연기'로 결정될런지 등이 정해지게 되는 셈이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농민수당 관련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서를 복지부에 제출했다. 도는 지난해 제정된 '충북도 농업인 공익수당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내년 1월 1일부터 도내 농가 1곳 당 한해 50만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협의 요청서에 농민수당 지급재원을 함께 부담하는 일선 시*군의 '동의서'를 첨 부했다. 그런데 그 시군 동의서의 이름에 11개 시군 가운데 충주시, 증평군, 영동군, 보은군, 단양군 등 5곳의 이름이 빠졌다. 동의를 수락하지 않은 것이다. 2019년기준 도내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가는 총 10만 8,000가구이다. 이들에게 한해 한 가구 당 5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국내 조선업계 두 회사가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부지오스 프로젝트'발주에서 나란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상반 기 중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총 5조 1,300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공사 2기를 각각 1기씩 나눠 갖는 방식으로 결정된 것이다. 이 분할 수주 방식도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이다. 두 회사의 이번 대규모 해양플랜트 공사 수주는 국내 조선사들이 최근 들어 컨테이너선과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수주에 치우쳤던 상황에서 수년 동안 발이 묶여 있던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괄목할 실적을 거두는 것이어서 업황 회복에 큰 기대를 걸게 한다. 8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최근 한국해양조선과 대우해양조선에 부유(浮遊)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PSO) 1기 건조를 위한 우선협상자 지위를 각각 부여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싱가포르 국영조선사인 케펠 및 브라질 업체인 브라스펠스와, 대우조선해양은 이탈리아 사이템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월 입찰에 참여했다. 페트로보라스는 이르면 올 상반기에 두 컨소시엄과 순차적으로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비
폐쇄회로 TV( CCTV)에 녹화된 영상을 절차를 생략한채 외부로 반출한 인천공항공사 직원 2명에 대한 중징계가 진행 중이다. 이들 직원 2명은 구본환 前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지시에 따라 해당 영상을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 감사실은 지난 달 보안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명에 대한 자체 감사를 진행한 뒤 '정직'처분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감사실은 "무단 반출에 관여한 직원들은 해당 영상이 지침에 명시된 절차를 준수하여 정상적으로 반출되지 않을 것임을 예상하고도 하급자에게 반출을 지시했다"며 "개인정보보호 규정 및 지침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감사결과 해당직원들은 지난해 6월 22일 구 前사장의 지시를 받고 노 조와 구 전사장의 대치 장면이 찍힌 제1 여객터미널 CCTV자료를 반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지침 상 영상자료를 열람* 제공근거 등을 관리대장에 기재해야 하지만 해당직원들은 이를 따르지 않았다. 감사결과 발표이후 공사는 징계대상이 된 직원 2명을 직무에서 배제시켰다. 전임 사장이 무슨 용도로 해당 CCTV영상을 빼내 간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기고양시는 지역내 학교 3곳에 ‘그린커튼’ ‘그린터널’ ‘학교명상숲’ 등을 조성하는 도심숲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린커튼은 나팔꽃 등 건물 외벽을 따라 자라는 녹색식물을 심어 커튼처럼 태양광을 차단하는 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그린터널은 조롱박, 수세미 등을 터널 형식으로 심어 보행로에 그늘을 제공한다. 시는 일산동구 식사동의 양일초등학교에 이 달중 30m 너비로 제비콩을 심어 그린커튼을 조성할 계획이다. 옥상까지 식물이 자라면 그린커튼 면적은 약 300㎡ 늘어난다. 그 린커튼으로 생긴 그늘과 햇볕이 직접 닿는 곳의 온도차이는 15도 이상으로 여름철 냉방비 절감은 물론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차단 효과도 있다. 덕양구 화전동의 덕양중학교에도 이 달중 그린터널 200㎡ 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일산초, 능곡초, 도래올 바람물공원에 660㎡의 그린터널을 조성했다. 올해 3월에는 덕양구 백양초등 학교에 6,000만원을 들여 520㎡ 규모의 학교 명상숲을 조성했다. 학교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팥배나무, 병꽃나무 등 수목 1,650본을 심었다. 학교명상숲은 학생들의 심신교육과 휴식에 도움을 준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묭상숲이 조성된 학교의 학생들은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