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양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 및 중소 하청 업체들이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며 특별금융지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 중소업체들은 자신들의 힘이 약한 탓에 완성차업체들과 납품 계약을 1년 이상의 '장기(長期)단위'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기치도 못했던 글로벌 '반도체 부족'사태가 야기 돼 완성차 업체들에게 계약 단가를 높여 달라고 요청조차 할 수 없는 처지로 경영 상태가 핍박할대로 피폐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해진 납품 날짜를 맞추기 위해 심지어 동남아 '현물시장까지 뛰어 다니며 '차량용 반도체'를 구해보려 애쓰고 있지만 '30%이상의 웃돈 거래'까지 등장하는 등 비용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출 비용이 눈 사람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고, 이를 은행 대출등으로 하루 하루 메꿔나가고 있지만 이제는 한계에 와 있다며 정부에 정책적 지원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특별금융지원 프로그램 마련등을 요청하고 있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가 최근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7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4,6%인 66곳이 '반도체 품귀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부품사 6
미국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쇼핑사이트에서 적발된 위조품 판매시도가 지난해 100억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 브랜드가 판을 치고 있다는 것는 소비자들이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정신을 차린다해도 '가짜 브랜드'상품을 살 수 밖에 없다는 개연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특히, 명품 좋아하는 고객들에게는 경종이 될만한 뉴스 거리이다. 아주 옛날 예기지만 해외 출장이라도 가면 으례 '선물'을 사가지고 오는 관습(?)이 있었다. 좋아보이는 물건이라 어른이나 가까운 지인들에게 나눠주려고 물건을 듬뿍 사들고 와 나누어 준 것까지는 좋았는데 나중에 보니 스웨터며 머플러 등이 몽땅 '메이드 인 코리아'였다니 이런 낭패가 또 있으랴... AP통신에 따르면 이마존은 10일(현지시간) 이같은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은 위조품으로 추정되는 물품들을 팔리기 전에 모두 차단해 소비자를 보호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아마존은 2019년 자사 유통망을 통한 '위조품 퇴치'를 선포하면서 위조품 판별기술을 개발해 이를 현장에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이후 구체적인 적발 건수와 내용등을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작년에 적발된 위조품 판매시도는 직전해인 2019년 보다 67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중견기업이 신규 채용하는 연구 인력에 대해 최대 3년 간 해당 직원의 연봉 4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다음 달 11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연구인력 부족문제를 겪고 있는 중견기업을 지원해 연구개발(R&D)를 촉진하고 고용창출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자는 기업부설연구소 등 R&D전담조직을 보유한 매출 3,000억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청년 이공계 석·박사와기술전문 경력직 연구인력을 신규 채용할 때 3년 간 연봉의 4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기업 당 최대 2명까지 이다. 연간 한도는 석사 1,600만원, 박사 2,000만원, 기술전문경력자 2,800만원이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10일, "지난 6일 복숭아에서 분리한 토종효모로 발효한 복숭아포트와인 등 4종을 미국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2017년 저온발효 가능한 복숭아 유래 순수 토종효모를 개발하고 2018년 농업회사법인 ㈜갓바위에 기술 이전했다. 다음해인 2019년 청도복숭아효모를 이용한 주류 개발 업무협약을 실시한 결과, 올해 복숭아 포트와인을 생산해 수출하게 됐다. 이번에 수출하는 복숭아 포트와인은 알코올 함량 16%(375ml)의 와인소주로 총 20톤, 5,000만원 상당이며 미국 시카고, 애틀랜타 지역으로 수출된다. 포트와인(Port Wine) 와인이란 변질을 막기 위한 주정 강화 와인으로, 알코올함량 18 ~ 20%이다. ㈜갓바위 이현준 대표는 "30년 양조업에 종사한 전통 발효연구가로 청도복숭아효모 및 가공 기술을 적용하여 2018년부터 복숭아, 자두 등 와인소주 4종을 꾸준히 생산, 수출하여 172톤(459,000달러) 수출하는 쾌거를 거두었다"며 최선을 다해 미국시장에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47톤 → 2019년 71톤 → 2020년 54톤 → 2021년 94톤으로 매년 점증하고 있으며 수출 지역도
불가리스 사태로 벼랑끝에 내몰린 남양유업이 비상대책위원회 를 구성해 경영일신에 나섰다. 남영유업의 사례는 기업경영에 있어 정도(正道)경영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반면교사'로 지목된다. 남양유업은 10일, "지난 7일 긴급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비대위 활동을 통해 수렁에 빠진 기업경영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비대위원장에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의 정재연 공장장이 맡았고, 기타 구체적인 위원 구성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한가지 대표이사는 비대위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비대위는 경영 정상화 시동과 동시에 경영쇄신책을 서둘면서 최대 주주에게 수유와 경영 분리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청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기준 남양유업의 지배구조는 홍원식회장이 51,68%의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이며 여기에 홍회장의 부인과 동생 등 일가 지분까지 합치면 53,68%에 이른다. 현재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사내이사 가운데 3명이 홍회장장과 홍회장의 모친 지송죽씨, 그리고 홍회장의 아들 홍진석 상무이다.
전국대학교수노동조합과 전국 대학노동조합 등 7개 단체는 10일, 부산역 앞 광장에서 '지방대학 위기 정부대책 및 고등교육정책 대전환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대학들은 학생 감소와 대학경영의 악화, 멀쩡한 학과 폐지 등 과거의 예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의 위기 상황에 빠지는 등 벼랑 끝에 놓여있다"며 이상태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지방 교육의 근간이 뿌리채 뽑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보 자료를 인용하면서 지난해 대학입학정원인 48만명을 계속 유지할 경우 오는 2024년 추정 입학생은 37만명으로 줄어 결국 11만여명의 입학생 부족 사태가 올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대학의 입학생수는 심각한 수준으로 부산의 경우 2011년 6만 5,000명이던 것이 10년 이 지난 2020년엔 5만 3,000명으로 18%나 줄었고, 울산의 경우도 같은 기간 9,058명에서 8,249명으로 9%, 경남은 3만 4,000명에서 2만 6,000명으로 무려 25%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학생이 줄면서 지방대학 들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구조조정 차원에서 학과를
충남 태안 안면도의 폐(廢)엽전과 폐목장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충남도와 태안군, 그리고 민간 기업인 태안 안면클린에너지 등은 10일, 도청에서 '안면지역 상생협력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 시행사인 태양안면클린에너지는 5,000억원을 들여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폐염전 · 폐농장부지 297만 ㎡에 국내 최대 발전용량인 300M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키로 했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25년 간 7,200Gwh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태양광 발전소는 내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올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 간다. 충남도와 시행사는 발전소 건설 공사비의 30%이상(1,000억원)을 지역 업체에 할당하고 건설 인력을 뽑을 때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발전소 완공후 유지, 보수 업무에 지역주민과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길도 열어놨다. 이와함께인근 5개 마을에 3,1M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도 기증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충남 태안 안면도의 폐(廢)엽전과 폐목장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충남도와 태안군, 그리고 민간 기업인 태안 안면클린에너지 등은 10일, 도청에서 '안면지역 상생협력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 시행사인 태양안면클린에너지는 5,000억원을 들여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폐염전 · 폐농장부지 297만 ㎡에 국내 최대 발전용량인 300M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키로 했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25년 간 7,200Gwh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태양광 발전소는 내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올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 간다. 충남도와 시행사는 발전소 건설 공사비의 30%이상(1,000억원)을 지역 업체에 할당하고 건설 인력을 뽑을 때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강원 철원군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일손 부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한시적으로 계절근로에 합류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철원군은그동안 베트남 동탑성과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상호 교류가 중단된 상태이다. 이에 군은 농번기에 부족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법무부와 '한시적 국내 체류외국인의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방문동거(F-1), 동반(F-3),방문취업(H-2),비전문취업(E-9),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을 계절근로자로 인정해 지역 농가와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안군은 10일, 전북도 공모사업인 '산업단지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돼 도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은 산업단지 근무 및 생활환경개선, 기업지원시설 확충, 편의시설 확보 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도비 15억원을 포함 총 44억원을 들여 홍삼 한방농공단지 유휴부지에 연면적1,500 ㎡(지상 4층) 규모로 다목적 복합센터를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1층에는 화상회의를 겸한 상담실과 기업 홍보관, 잡(job)까페, 편의점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식당, 다목적 강당, 공유오피스, 문화시설 등이 설치되며, 3층에는 찜질 방 및 목욕시설, 4층에는 원룸 및 셀프빨래방 등도 마련된다. 센터에서는 농공단지 생산품인 홍삼, 가공식품, 한과, 신제품 등의 판매도 병행한다.
10일, 한국저작권보호원이 발간한 '2021년 저작권 보호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복제물 이용률은 22,0%로 전년의 20,5%보다 1,5% 포인트 낮아졌다. 이 보고서는 만 13세~ 60세 일반인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음악, 영화, 방송, 출판, 게임 등 5개 분야 별 온라인 설문조사 내용을 담고 있다. 장르별 불법 복제물 이용률을 보면 영화가 41%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방송 26,9%, 출판 24,4%, 게임 24,2%, 음악 17,8% 순이었다. 영화 복제물 이용률이 높은 비율을 기록 한 것은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극장상영과 동시에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등에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되면서 불법 복제가 손쉬워지고 수요가 증가한데 영향을 받은것으로 분석됐다. 음악불법이용률이 낮아진 것은 구독서비스 이용정착과 콘텐츠의 다양화, 오랜 기간의 계도 효과 등이 어우러져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불법복제물 유통경로를 이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무료이거나 매우 저렴해서'가 22,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이용하기 편리해서'가 14,6%, '계속사용해 익숙해져서'가12,2%였다.
경기도 양평군의 공기업 '양평공사'가 오는 9월 만성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문패'를 갈아 단다. 양평군은 10일 만성적자에 시달려온 양평공사를 오는 9월 중 양평군시설관리공단으로 조직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관련조례안을 입법예고 했으며 다음 달 열리는 군의 정례회에 조직 개편안을 제의할 예정이다. 지방공기업법에는 공사가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청산절차를 거치지 않고 공단으로 조직을 바꿀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공사와 공단 모두 정부가 전액 출자하는 공기업이지만 상대적으로 공사는 이익창출에, 공단은 행정능률에 더 치중한다. 2008년 출범한 양평공사는 정원 213명(현원 184명)으로 △농산물 유통 △환경기초시설 운영 △관광지 조성 및 관리 △체육시설 조성 및 관리 등의 업무와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부실경영으로 2019년 말 기준 누적 결손금은 332억원에 자본잠식률 90,2%를 기록했다. 군은 이에따라 양평공사의 친환경농산물 유통분야 사업을 민간에 넘기고(위탁관리), 나머지 분야는 양평군시설관리공단에 이관 키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