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고성 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한 서남근 백두장사> 고성장사씨름대회에서정읍시청 씨름단이 2체급 장사를 탄생시켰다. 김기환 한라장사에 이어 백두급에서 서남근이 왕좌에 올라 2명의 장사를 동시에 배출하였다.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씨름대회 및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서남근(26·정읍시청)이 2018년 9월 추석장사 이후 3년 만에 백두장사(140㎏ 이하) 타이틀을 되찾았다. 이날 서남근은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박찬주(태안군청)를 3-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서남근은 8강전에서 경고로 한 판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단 판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승브를 펼쳤다. 8강전에서 영월군청 이광재를 만나 빗장걸이로 첫판을 간단히 끝냈으나 두 번째 판을 경고 누적을 내줘 승부를 원점을 되돌렸지만 마지막 판을 왼배지기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이어진 준결승전에서는 창원시청 서경진을 빗장걸이와 밀어치기로 간단히 제압하였다. 박천주(태안군청) 와 대결한 결승전은 연장으로 이어진 첫판 상대의 경고 누적으로 먼저 한 판을 얻고 이어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우승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