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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진구, 제53회 어버이날 기념 경로행사 성료

8일, 15개 동주민센터에서 특색에 맞는 경로잔치 벌여
모범 어르신 30명 유공자 표창, 어르신 공경과 감사의 마음 되새겨
간식, 건강식품, 식사대용품 등 약 3300명에게 ‘효꾸러미’ 전달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8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행사를 개최했다. 지역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5개 동주민센터에서 각각 열렸다. 한국무용, 디스코 장구, 어린이 재롱잔치 등 동별 특색에 맞는 식전 공연이 펼쳐졌다.

 

유공자 표창식을 진행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모범 어르신과 복지 기여자, 효행자 3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자양1동에서 표창을 받은 소복희 어르신은 오랫동안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봉양하며 ‘효’를 실천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청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였다.

 

효꾸러미 전달식도 열렸다. 효꾸러미는 ▲식사 대용 간편식 ▲건강식품 ▲간식 및 음료 등이 담겨진 선물가방으로 동별로 구성이 다르다. 저소득 어르신 3300여 명에게 전달하며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경로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요즘 경기가 워낙 어려워 웃을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꽃도 달아주고 공연도 보여줘서 기분이 좋고 젊어진 것 같다.” 라며 즐거워했다.

 

또한, 이날 구는 서울시로부터 ‘캡슐in어르신복지카드’ 사업으로 어르신 긴급상황대처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 어르신복지기여 유공 표창’을 받았다. 1996년 전국 최초로 ‘어르신복지카드’를 도입, 경로우대업소를 지정하고 지역사회의 효를 실천하는데 앞장섰다. 지난해에는 18년 만에 어르신복지카드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어르신복지카드에 경로우대업소 정보를 큐알코드로 제공했으며, 보호자 연락처와 건강정보 등을 캡슐형태로 보급해 자기대처 능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풍요롭고 편리한 삶은 부모님 세대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어르신을 공경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자녀 세대의 기본 자세다.” 라며 “앞으로도 경로효친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구는 맞춤형 고독사 예방서비스, 통합돌봄서비스 강화, 경로당 환경개선, 낙상예방지원 등 어르신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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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회사 대출이자, 시민 세금으로 1,013억 원 지원 윤영희 시의원 “올해 또 파업? 시민 공감 어려워”
[아시아통신] 서울시가 시내버스 업계에 지원한 대출 이자만 최근 5년간 1,0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까지 280억 원, 2023년 한 해 동안만 395억 원의 대출 이자 지원이 이뤄졌다. 이는 2020년 22억 7천만 원과 비교해 17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서울시는 버스 준공영제에 따라 매년 운영비를 보조하고 있으나, 지원 규모가 충분하지 않아 시내버스업계(운송수입금공동관리업체협의회)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고, 시가 대신 원금과 이자까지 상환해온 구조다. 운영비 지원과는 별도로, 이자만 5년간 1천억 원 이상 세금으로 지원한 셈이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348억 원, 우리은행 325억 원, 농협은행 309억 원, 신한은행 30억 원이 각각 지원됐다. 이자 부담은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윤 의원은 “서울시는 매년 시내버스 업계에 예산을 지원해왔지만, 재정 구조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으면서 시민 세금으로 대출 이자까지 감당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운영비 지원 외에 대출 이자만 1천억 원이 시민 세금으로 지원된 현실을 시민들이 과연 알고 있을까”라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