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12월 11일 오후 2시 로얄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제18회 응급의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응급의료 전진대회는 응급의료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연대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로 2005년부터 개최하여 응급의료분야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을 수여해왔다. 또한 행사 때마다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비상진료체계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유공자 시상 위주로 간소하게 치러졌으며, 표창 수상자 및 가족, 의사‧간호사, 응급구조사, 소방대원 등 응급의료 종사자, 17개 시‧도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표창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7점(개인 30명, 단체 7개소), 소방청장 표창 17점(개인 17명)이 수여됐으며,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재난 현장의 응급의료지원을 위해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구성하고, 경기 서남권역 재난의료시스템 구축과 중증응급환자 진료체계 강화를 통해 지역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권순영 원장은“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응급환자 진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인 서울대학교병원 이상림 간호사는 응급간호팀장으로서 병원응급간호사회 회장을 맡아 응급간호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상림 간호사는 “수상자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며, 응급간호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동료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응급환자들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간호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장 표창 수상자인 경기북부소방본부 일산소방서의 소방위 황보경 대원은 고품질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및 전문화된 구급업무 활성화 등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보경 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저에게 주어진 사명감이자 보람을 느끼게 한다“ 라며, 이 표창은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 라고 말했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비상진료체계 상황에서 응급실 현장 근무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오로지 사명감으로 소임을 다하여 현장을 지키신 모든 응급의료 종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응급의료분야 종사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과제를 굳건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