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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카자흐 국빈 방문 中 시 주석, 환영행사∙회담∙기자회견...숨가쁜 일정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현지시간) 아스타나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거행한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시 주석이 탄 차량이 대통령 관저에 도착하자 토카예프 대통령이 열렬히 맞이했다.

카자흐스탄 공군 전투기 6대가 대통령 관저 상공을 비행하며 중국 국기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노란색 연기를 내뿜으며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춰 시 주석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환영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위해 성대한 환영행사를 마련했다. 웅장한 대통령 관저 홀에는 의장대가 위풍당당하게 서 있었다. 양국 정상은 각각 상대의 수행인사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양국 정상이 사열대에 올라서자 군악대가 중국∙카자흐스탄 국가를 연주했다. 시 주석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환영행사 후 양국 정상은 소인수회담, 확대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정오 시 주석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함께 아스타나 대통령 관저에서 온라인으로 중국-유럽 카스피해 횡단 직통 급행 노선 개통식에 참석했다. 카자흐스탄 측 프로젝트 책임자는 양국 정상에게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중국 측 프로젝트 책임자는 양국 정상에게 지시 하달을 요청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으로 "개시!" 작업 지시를 내렸다. 두 정상은 대형 모니터를 통해 차량 승선, 컨테이너 선적 등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현장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시 주석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함께 아스타나 대통령 관저에서 아스타나 중국 문화원, 베이징 카자흐스탄 문화원, 베이징어언대학 카자흐스탄 분교 현판식에 참석했다.

양국 정상은 '중화인민공화국과 카자흐스탄공화국 공동성명'에 함께 서명하고 경제무역∙상호연결∙우주항공∙교육∙미디어 등 분야 수십 건의 양자 협력 문서 교환을 지켜봤다.

이후 시 주석은 아스타나 대통령 관저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시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과 각각 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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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행정사무감사 유공 직원에 표창 수여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9일(화) 2024 행정사무감사 유공 직원 12명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최 의장은 “매년 최선을 다하는 행정사무감사지만 특히 올해 행감은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었다는 평가를 많은 곳에서 들었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해 준 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표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한해 살림을 집중적으로 결산하는 과정이자 시민의 혈세가 올바르게 쓰였는지를 가려내는 유일한 통로”라며, “의회가 열심히 하는 만큼 시민 행복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월 4일~15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시민 제보, 자료 요구 등 감사 준비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이 기간 배포된 행감 보도자료는 지난해보다 1.5배 증가한 421건이었다. 최호정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심의에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일하는 의회가 되어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