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커피 한 잔의 여유와 지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소셜살롱이 집 근처 도서관에 준비되어 있다.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나이, 직업 등에 상관없이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을 모아, 유명 인사와 함께 대화하는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같이공간 소셜살롱에서 유명 인사는 소셜장으로 불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도시 수원의 문화생활권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권역별 문화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됐다. 그중 권선‧영통은 교육(학교, 도서관) 인프라 구축이 잘되어 있고, 젊은 학부모와 직장인이 많은 생활권역이다. 이에 문화도시 수원은 매주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어른들이 퇴근 후 지식을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같이공간 소셜살롱은 매주 다양한 전공의 소셜장과 함께 대화를 진행한다. 분야는 인문학, 일과 관계의 언어, 물리학, 문학, 금융, 양조, 뷰티 총 7개로 진행되며, 소셜장은 신춘문예 당선 작가부터 1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항공사 객실승원부 부사무장, 미래에셋 금융그룹 부회장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같이공간 소셜살롱은 강사의 일방향적 강의에서 벗어나, 소셜장과 참여자의 양방향 지식 교류 및 대화를 목표로 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권선‧영통 같이공간은 특별히 포근하고 안락한 느낌의 카페 형식으로 구성했다. 18세기 살롱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모여 자유롭게 대화하고 사교를 즐겼던 것처럼, 같이공간 소셜살롱도 문화적 삶을 지향하는 우리가 모여 자유롭게 대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