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송죽동 마을공유소에서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반려식물 집사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자리에 모인 어르신들은 식물 이름 맞추기, 식물로 나를 표현하기, 화분에 공기정화식물을 심고 마음껏 꾸민 후 반려식물에 이름을 지어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장에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배경음악이 잔잔히 흘러나와 분위기를 돋웠다.
행사 진행 중에는 온누리지역아동센터의 아동 5명이 방문하여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 코사지를 어르신들 가슴에 직접 달아드리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여 어르신들께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어르신 중 한 분은 “자녀가 없어 어버이날이면 늘 울적하게 보내곤 했는데 이렇게 여러 동년배와 함께 즐거운 경험도 하고 손주같은 아이들한테 카네이션 선물도 받으니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미자 송죽동장은 “어르신들께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송죽동 CMS 기금에 십시일반 성의를 모아주신 마을 주민들과 깜짝 카네이션 선물을 선사해주신 온누리지역아동센터의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