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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별을 보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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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사 가을">  김광부 기자

 

“별이 총총한 하늘이 갈 수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들의 지도인 시대,

별빛이 그 길들을 훤히 밝혀주는 시대는 복되도다.”


게오르크 루카치 저(著) 김경식 역(譯) 《소설의 이론》 (문예출판사,

2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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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사 가을">  김광부 기자

 

아이가 꽃을 보면 웃음을 배우고, 별을 보면 꿈을 배웁니다.

별은 그대로 있는데 별을 보는 사람은 줄었습니다.

《아낌 없이 주는 나무》로 유명한 쉘 실버스타인의 시 「사라져 버린

언어」를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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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사 가을">  김광부 기자

 

전에 나는 꽃의 언어로 이야기했었고 / 애벌레들이 말하는 걸 이해할 수

있었다 / 찌르레기의 중얼거림을 알아들을 수 있었고(중략) /

떨어지는 눈송이의 소리를 들었었다 / 전에 나는 꽃의 언어로 이야기

했었다 / 그런데 그 모든 것이 어떻게 된 걸까 /

나는 통 그것들을 말할 수 없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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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사 가을">  김광부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가 적어도 어렸을 적에는 꽃과 곤충과 이야기했으며,

새와 나무,별과 달과 함께 대화를 나누던 시인이었습니다.

시인 윤동주 님의 시에 많이 나오는 언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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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사 가을">  김광부 기자

 

예수님,어머니, 프랑시스 잠,라이너 마리아 릴케, 십자가, 신앙, 부

끄러움, 아픔, 비둘기, 토끼,노루, 하늘, 별빛, 파란 잔디...

분주한 생활 속에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들은 스마트폰, 인터넷,

카톡,비트코인, 크레디트 카드, 주식,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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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사 가을">  김광부 기자

 

분명 이런 것들은 현실 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떡으로만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하고, 시와

노래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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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사 가을">  김광부 기자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시19:2)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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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사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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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사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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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사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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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사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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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사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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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사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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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사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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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행정사무감사 유공 직원에 표창 수여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9일(화) 2024 행정사무감사 유공 직원 12명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최 의장은 “매년 최선을 다하는 행정사무감사지만 특히 올해 행감은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었다는 평가를 많은 곳에서 들었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해 준 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표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한해 살림을 집중적으로 결산하는 과정이자 시민의 혈세가 올바르게 쓰였는지를 가려내는 유일한 통로”라며, “의회가 열심히 하는 만큼 시민 행복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월 4일~15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시민 제보, 자료 요구 등 감사 준비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이 기간 배포된 행감 보도자료는 지난해보다 1.5배 증가한 421건이었다. 최호정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심의에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일하는 의회가 되어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