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세종병원그룹 임직원들이 동료들을 대상으로 쉽고 흥미로운 O/X 퀴즈를 진행하며 정보보호 중요성을 알리는 모습. / 세종병원 제공>
‘정’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보’안 유지를 위한 PC 화면 보호기 대기시간 10분 설정
‘보’고 들은 환자 정보는 공공장소에서 누설 금지
‘호’기심이나 사적인 목적이 아닌 환자 간호를 위해서만 환자의무기록 열람,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세종인의 기본 수칙입니다.
‘정’말 그냥 가려고?
‘보’란 듯이 모니터 켜놓고서?
‘보’호가 필요한 정보들이
‘호’들호들 떨고 있다구!
세종병원그룹(이사장 박진식)이 12일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보보호 4행시 공모’ 최우수 및 우수작이다.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간결하고 쉬운 방식으로 알리며 참여를 끌어낸 것이 돋보였다.
공모전에 출품된 다양한 아이디어는 임직원이 이용하는 각 병원 구내식당 앞에 전시됐다. 몇몇 직원의 캠페인 활동과 함께 진행한 정보보호 O/X 퀴즈도 흥미를 끌었다.
이와 함께 전 임직원 대상 정보보호 전문 강사 초청 필수교육과 해킹 메일 모의훈련 등도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세종병원그룹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보호 경각심을 높이며 환자 등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정보보호의 날 당일 일회성 활동이 아닌 7월 둘째 주를 아예 정보보호 주간으로 지정해 그 중요성을 반복 교육하고 있다.
정보보호는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과 평가의 한 축이다. 정부는 기업의 지속 경영을 침해할 수 있는 정보보호 유출을 막고자 관련 법률을 제정하는 한편, 지난해부터는 일부 통신·데이터·일정 매출 이상 상장사 등 사업체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활동에 대한 공시까지 의무화했다.
세종병원은 현재 공시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지난 2021년 ESG 실천 경영병원을 선포한 국내 최초의 민간종합병원이자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병원의 특수성을 고려해 앞으로도 정보보호 활동 강화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진식 세종병원그룹 이사장은 “수많은 사람이 오가고 방대한 의료기록을 보관해야만 하는 병원을 지속 경영하는 데 있어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며 “다양한 정보보호 행위가 일상의 습관처럼 자리 잡을 수 있게끔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한편,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