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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강력한 엔진으로 성장중인 中 신에너지차, 향후 전망은

지난해 9월 29일 관람객들이 톈진(天津)에서 열린 '2021 중국(톈진)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니오(Nio)의 자동차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의하면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시장이 세계 자동차 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7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올 1분기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배 증가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산업은 ▷수요 증가 ▷투자 증가 ▷지원시설 및 정책 개선 ▷기술 혁신 등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7.2% 급증한 522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2025년 연평균 성장률은 약 38%로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1천299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지속적인 국제 유가 인상으로 연료비가 상승한 탓에 소비자들이 신에너지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신에너지차 보조금이나 기타 우대 정책 외에도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신에너지차의 장점에 더 큰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신에너지차 공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IDC는 중국이 신에너지차 인프라를 확충해 신에너지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중국은 신에너지차 충전대 건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사업자에게는 충전 가격을 낮추도록 장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충전대 93만6천 개, 충전소 1만4천 개, 배터리 교환소 725개를 건설했다. 향후 해당 시설의 건설 속도를 높이며 고속도로나 오래된 주거 지역의 전력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올해 1월 중국은 2025년 말까지 2천만 대 이상의 전기차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충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전기차용 충전 시설 개선 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IDC는 자율주행 모멘텀이 향후 신에너지차 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동차 시스템의 정확한 제어가 필요한 오토파일럿(Autopilot) 기술은 연료로 구동되는 자동차에 비해 구조가 단순해 전기차에 더 쉽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신에너지차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중국은 지난해 11월 신에너지차 부문에 관한 2021~2035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은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을 2025년 약 20%까지 늘리고 지정된 지역과 상황에서의 자율주행차 상업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 정부 업무 보고서는 신에너지차 소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신에너지차 구매 보조금과 충전시설 건설 보조금을 계속 제공할 것이며 농촌 지역의 신에너지차 판매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미래차 분야 전문협회인 전기차백인회(China EV100) 관계자는 향후 3~5년 동안 중소 도시와 농촌 지역이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 성장을 주도하는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국내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높은 잠재성을 가진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査)에 따르면 지난해 신에너지차 관련 부문의 자금조달액은 총 800억 위안(약 15조4천896억원) 이상이며 새로 설립된 신에너지차 관련 기업 수는 2020년의 2.4배에 달했다.

 

올해 2월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과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가 순수 전기차 생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총 투자액만 300억 위안(5조8천104억원)이 넘는 이 공동 프로젝트의 연간 생산능력은 15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7개 외자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최근 심포지엄에서는 중국의 신에너지차 제조 및 기술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싶다는 의견이 다수 표명되기도 했다.

 

IDC 관계자는 신에너지차 시장은 자동차 제조업체에 중요한 사업 부문으로 앞으로 주요 제조업체들은 생산량을 늘릴 것이며 시장의 성숙도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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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행정사무감사 유공 직원에 표창 수여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9일(화) 2024 행정사무감사 유공 직원 12명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최 의장은 “매년 최선을 다하는 행정사무감사지만 특히 올해 행감은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었다는 평가를 많은 곳에서 들었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해 준 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표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한해 살림을 집중적으로 결산하는 과정이자 시민의 혈세가 올바르게 쓰였는지를 가려내는 유일한 통로”라며, “의회가 열심히 하는 만큼 시민 행복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월 4일~15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시민 제보, 자료 요구 등 감사 준비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이 기간 배포된 행감 보도자료는 지난해보다 1.5배 증가한 421건이었다. 최호정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심의에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일하는 의회가 되어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