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부산시는 2022년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신규 대상지 1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들락날락’) 조성사업은 도서관, 실감형 체험 콘텐츠 등 어린이를 위한 창의공간과 부모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15분 생활권 내에 마련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비전 선포식 이후 시범사업으로 11개소가 선정됐고 올해 상반기 내 개관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1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발전 방향 마련을 위한 보고회, 2월 EBS와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세부 조성방안을 마련했으며, 신규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16개 구·군 대상 사업 신청을 받아 조성 시기, 사업비 규모, 접근성 및 효율성 등을 심사하여 규모별 대형(1,000㎡ 이상) 2개소, 중형(330㎡ 이상) 10개소, 소형(150㎡ 이상) 5개소 등 총 17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7개소는 올해 말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시는 들락날락 브랜드디자인(BI) 및 공간 조성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작을 통해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와 공간의 전문성·일관성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 부산 전역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500개소를 설치하여 15분 생활권 내 어디서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올해는 시범사업지 11개소 개관에 이어 신규 17개소 조성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추경예산을 통해 29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EBS의 다양한 교육문화 콘텐츠와 캐릭터 IP 등을 접목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모두 만족하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