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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남도의회 강정희 도의원, “산업재해안전보건센터 조속히 설치하라”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비율 전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아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지난해 전남도의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안전보건을 위해 전남도가 산업재해안전보건센터를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전남도의회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선 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여수6)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권한과 책임이 부여된 만큼 전남도가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안전보건,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산업재해안전보건센터를 조속히 설치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2021년 산업재해 사고사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사고사망자는 828명, 산재보험 적용근로자 수 대비 사고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고사망만인율은 0.43이다. 전남은 사고사망자 49명, 사고사망만인율 0.72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사고사망자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80% 이상 발생했고, 5인 미만 사업장은 38.4%다.

 

 

강 위원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사고사망자가 많은 50인 미만 사업장은 2024년 1월 27일까지 적용이 유예됐고, 5인 미만 사업장은 아예 적용에서 배제됐다”면서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산업재해 예방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남도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가 시행된 지 2년이 다 돼 가고 있음에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실행계획도 산업재해안전보건센터 설치도 오리무중이다”고 지적했다.

 

 

강 위원장은 “산업재해안전보건센터는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안전보건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계로 작동할 수 있고, 중대재해처벌법의 사각지대인 50인 미만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에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산업재해 예방 교육과 홍보, 산업안전컨설팅과 노동안전지킴이 양성 등을 통해 일터에서의 안전과 보건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강 위원장은 “2020년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2,062명이나 되고 산업재해로 요양한 노동자는 10만 명이 넘는다”며 “일터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도정질문에서 노동자들의 상담과 법률지원을 위해 노동권익센터 중부출장소 설치가 필요하다는 물음에 도지사가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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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시의원, 왕십리역 11번 출구 엘리베이터 신설 '서울시 투자심사 통과'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왕십리역 11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이 서울시 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26일 기본구상 용역 통과 이후, 구미경 의원이 약 두 달간 관계 공무원 및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현장 점검을 통해 이끌어 낸 결실이다. 왕십리역은 서울 동북부의 핵심 교통 거점으로, 현재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이 만나는 4개 환승역이다. 향후 동북선과 GTX-C가 개통되면 총 6개 노선이 지나는 서울 동북권 최대 환승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23년 왕십리역의 일일 평균이용객은 약 7만 3천여명에 달한다. 구미경 의원은 “지난 8월 타당성 용역 통과 이후, 약 두 달간 현장을 수차례 방문하며 실제 주민들의 동선과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했다”며 “특히 왕십리역 10번 출구와 11번 출구 방면은 지하철역 구조상 계단이 많아 교통약자들의 이동이 매우 불편한 실정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들을 직접 만나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통행량 등 데이터를 비롯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상세히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