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 창원시는 24일 오전 11시 의창구 북면 감계리 일원에서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 식목행사 장소는 지난해 창원시가 북면감계지구에 ‘우리동네 휠링숲길 제1호’로 조성한 곳이다. 행사 참여자들은 나무식재 요령을 교육받은 후 산벚나무 170본과 산수국 1,200본을 등산로변에 정성을 다해 식재했다. 이들 수종은 미세먼지 저감효과는 물론 꽃이 피는 화목류여서 향후 숲길 이용자에게 볼거리와 힐링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미세먼지와 도시열섬을 줄이고 탄소흡수원인 도시숲 확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1년부터 2028년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2천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매년 백만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512만본의 수목을 식재했다.
허성무 시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고온 등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경험하며, 2050 탄소중립의 불가피성이 부각되고 있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세대를 배려하고 ‘녹색도시 창원’을 만드는데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