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군포시는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코로나19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감염취약계층 및 임산부 등 2만 4천여명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신속항원검사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위험이 높은 어린이집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등, 선제적 검사 지원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것이다.
군포시는 2월 말부터 3월 중순(2월 4주~3월 3주)까지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어린이집 영유아 및 종사자, 임산부, 아동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 98,910개를 배부한데 이어, 3월 말(3월 4주~3월 5주)에는 어린이집 영유아 및 종사자와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63,835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백신접종률과 면역력, 집단생활에 따른 방역취약도 등을 고려해 검사키트를 대상별로 차등 지급하는 등,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종이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감염취약계층의 검사키트 구입부담을 완화하는 등 신속항원검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자율적인 선제 검사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